▲ 서울국세청 조사4국요원들이 입주해 있는 효제별관.

국세청이 롯데칠성음료에 대해 정기세무조사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을 투입하는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롯데칠성음료 사업장과 송파구 잠실 본사 사옥에 조사요원들을 대거 투입해 심층 세무조사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2017년 3월 정기 세무조사 이후 약 2년 만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세무조사와 관련 세정가에서는 롯데칠성음료 정도 규모의 기업에 대한 정기세무조사는 보통 4~5년만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정기조사 이후 2년 만에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라면 탈세나 부당한 회계처리에 대한 제보 등에 따른 특별 세무조사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 롯데칠성음료 측에서는 세무조사를 나온 것은 맞으나 정확한 이유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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