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팔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은 69년 전남 신안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행정고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동대구세무서 납세지원과장을 시작으로 안산세무서 조사2과장, 동작세무서 조사2과장 등 일선세무서에서 활동했으며, 국세청 혁신기획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등 본청 근무에 이어 인도네시아 대사관으로 파견업무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후 성북세무서장,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상호합의팀장을 거쳐 현재 국제협력담당관으로 근무 중이다.

평소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이 업무에도 반영돼 꼼꼼한 스타일이다. 공사구분이 명확해 차가울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직원들을 많이 챙겨주는 편으로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게 주위 직원들의 평이다.

직원들의 능력발휘가 제대로 되면 조직 분위기도 활기차고 좋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고, 납세자에 대한 서비스의 질도 올라가면서 보람을 느낀다는 것을 강조하는 좋은 선배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부이사관 승진자로 발탁된 배경으로는 상호합의·APA를 통한 국제조세 분쟁 해결에 앞장서 왔고, 국제조세 분야에서 오랜 기간 반사회적 역외탈세행위 근절과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협력담당관 재직 시에는 APA 전담팀을 도입하고 OECD 전담인력을 확보하는 등 국제조세 분야의 인적자원 획득 과정을 체계화하고 업무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해 말 우수공무원 포상후보자로 선정될 당시 주요국 세정 협력을 통한 실효성 있는 해외진출기업 세정지원, 국제조세분쟁 협상 시 우리 과세권 확대, 국제적 과세기준 정립 참여 등 국제조세행정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기도 했다.

[주요 약력]

▲69년 ▲전남 신안 ▲서울대 경제학과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회계학 석사 ▲행시 42회 ▲동대구세무서 납세지원과장 ▲안산세무서 조사2과장 ▲동작세무서 조사2과장 ▲국세청 혁신기획관리관실 혁신계장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1계장 ▲외교통상부(駐인도네시아대사관 ▲성북세무서장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상호합의팀장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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