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수 국세청 대변인은 1969년 서울 출신으로 영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하면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행정고시 출신답지 않게(?) 진솔하고 소탈하고 인간적이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딱딱하고 폐쇄적인 조직문화라는 국세청의 얼굴을 담당하는 대변인에 발탁, 국세청장의 심중을 읽는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다.

조직에 대한 헌신적인 마인드와 포용의 리더십을 고루 갖춘 관리자로, 타고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안으로는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움은 물론 밖으로는 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세정홍보는 물론 대내외 업무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는 대변인을 맡기 전에는 국세청의 핵심 업무인 조사, 기획업무를 담당했다. 또 일선세무서장으로 근무하면서 기관장으로서의 업무도 훌륭하게 해냈으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뉴욕총영사관 등 파견을 다녀오는 등 경험이 풍부하고 국세행정에 두루두루 밝다.

그래서인지 어려운 세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아주 쉽게 이해시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국세청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는 ‘전설의 공보관(대변인의 과거이름)’ 반열에 올려도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특히 이번 부이사관 승진의 배경으로는 소통능력을 십분 발휘해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비판적 시각을 합리적으로 수용하는 등 정책적 이해관계자와의 발전적 협력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약력]

▲69년 ▲서울 ▲영동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41회 ▲서울청 국조2-4과 ▲국세청 차장 비서관 ▲국세청 소득세과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기획1계장 ▲원주세무서장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파견 ▲서울청 조사1-3과장 ▲양천세무서장 ▲국세청 정책보좌관 ▲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국세청(뉴욕총영사관) ▲서울청 감사과장 ▲국세청 대변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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