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 방한 성과의 하나로 카타르 관세청과 ‘교육훈련 및 능력배양 양해각서’를 28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타밈 국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영문 관세청장과 알리 샤리프 알 이마디 재무부장관이 서명했다.

양해각서는 한국의 효율적인 관세국경 감시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해달라는 카타르 관세청의 제안으로 체결되었으며, 양국 관세청간 공동연구, 세미나 및 워크샵 개최 등 세관직원의 능력배양을 위한 협력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이번 양해각서는 관세청이 중동국가와 맺은 최초의 교육훈련 양해각서로, 김영문 청장은 중동국가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카타르 관세청은 202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경감시 기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한국 관세청으로부터 공유 받을 예정으로, 이는 관세국경 감시 분야에서 한국 관세청의 우수성을 알리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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