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오는 16일 전국 135개 고사장에서 일제 실시

세무사사무실 취업을 위해 필수자격으로 자리 잡은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응시생들이 ‘폭증’하고 있다.

2일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16일 올들어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에 4만6427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전년 동기보다 응시생이 532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격시험은 16일 전국 13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국가공인 세무회계 1·2·3급, 전산세무 1·2급, 전산회계 1·2급을 비롯해 한국세무사회 인증 기업회계 1·2·3급 전 과목, 전 급수에 대한 검정이 치러진다.

세무사회는 82회 자격시험에는 2019년 개정세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단, 4월에 치러질 83회 자격시험부터는 2019년 개정 세법이 반영된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을 총괄하는 곽수만 한국세무사회 전산담당 부회장은 “이번 자격시험은 학생들의 방학기간 중에 시행되는 만큼 응시자가 늘어났다”면서 “세무사회는 설 연휴 기간이 있지만 국가공인 자격시험이 공정하면서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6일이며, 자격시험 홈페이지(license.kacpta.or.kr) 또는 ARS(060-700-19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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