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주 현 중부회장 본회장 출마 숙고 중…인천회장 출마로 선회 가능성 상존

오는 4월 3일 인천지방국세청이 개청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따른 세무대리인 단체인 인천지방세무사회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인천지방세무사회 설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먼저 지방회를 이끌어갈 임원진 구성을 위한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 선거를 6월 정기총회와 창립총회에서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는 최근 본회에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에 맞춰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준비위원회 구성과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인근에 인천지방세무사회 사무실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세무사회는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준비 등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이날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을 해야 하니 회관을 마련해 줄 것과 4월 3일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에 맞춰 창립 준비를 진행해 달라는 건의서를 받았다”면서 “아직 공식적인 기구는 아니나 창립 준비를 추진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세무사회 관계자도 “회칙에 따라 인천지방국세청 청사가 가까운 곳에 사무실을 마련해 줄 것과 4월 3일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에 따라 창립 준비 절차를 해줄 것을 본회에 건의했다”면서 “창립 준비에 대한 절차 등에 대해 과거 경인지방세무사회 사례를 보려고 했는데, 30년 전 일이라 정확한 자료가 없다”고 말했다.

4월 3일 개청을 앞두고 있는 인천지방국세청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회관역 인근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건물로 현 중부청 조사4국이 입주해 있는 건물과 500m 정도 거리에 있으며, 이 건물은 14층으로 인천청은 1층부터 12층까지 사용하게 된다.

이같은 중부지방세무사회 건의에 따라 TF팀에서 창립 날짜 등이 잡히면 곧 상임이사회를 열어 창립 날짜와 준비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결정한 후 이사회 승인을 받게 되는데, 아직 상임이사회와 이사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한국세무사회 한 이사는 “이사회 통보를 받지 못했으며, 통상 상임이사회에서 결정을 한 후 안건을 이사회에 부의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 선거는 6월 19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현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본회장 선거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의치 않을 경우 이금주 회장이 속한 의정부지역세무사회가 인천지방세무사회로 편입되기 때문에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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