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육성해온 해외교환장학생들이 자발적 ‘신생아 희망싸개’ 봉사활동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선발된 23기를 중심으로 한 미래에셋 해외교환장학생은 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서 실시하는 희망싸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는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재난상황에 처한 기후난민 산모가 안정하게 출산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학생들이 제작한 신생아용 손싸개와 속싸개를 비롯한 출산키트는 방글라데시 재해 지역의 산모가정에 전달된다.

봉사활동에 이어 최근 교환학생을 마치고 귀국한 선배 장학생들이 해외 파견을 통해 얻은 경험담을 출국을 앞둔 신규 장학생들과 공유하는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미래에셋 장학생들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본인들이 받은 나눔의 문화를 다시 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다. 연탄나눔에서부터 ‘희망의 집짓기’, ‘벽화 그리기’, ‘제빵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2000년 설립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청소년을 중심으로 사회복지 사업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장학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2007년부터 5,117명의 학생을 50개국에 파견했다. 작년 12월에는 이번 봄학기에 파견할 제23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30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었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