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 선도하는 서울세관 만들자”
 

▲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서울본부세관]
▲ 제56대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 취임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본부세관]

서울본부세관은 11일(월) 오전 서울세관 10층 대강당에서 제56대 이명구(李明九, 행시 36회) 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명구 세관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운 무역상황에 처한 중소기업 수출총력지원을 강조하면서 “FTA 활용 확대, 통관애로 적시 해소, 다양한 세정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경쟁력을 제고하고, 중소 수출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가 세관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세행정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납세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위험정보를 적기에 제공하여 기업 스스로 성실납세 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세국경관리를 철저히 하여 위해물품의 반입을 차단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는 서울세관을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신임 이명구 세관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93년 행정고시 제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통관지원국장, 대구세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2008~2010년 3년간 세계관세기구(WCO)에 파견근무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통관제도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각국에 전파하는 등 국내 선진 관세행정을 널리 알렸으며, 2016~2017년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재임시에는 급속히 늘어나는 해외직구물품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을 위해 ‘특송화물 전용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해외직구물품통관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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