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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人] 뭔가 다름을 꿈꾸는 ‘임승룡 역삼지역세무사회장’

김영기 기자l승인2019.03.14 09: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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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지역세무사회, 전국 최초로 '사업자등록 고유번호' 부여 받아

“사무실 인력난, 회원들 각자가 신규직원 채용해 경력직 배출해야”
 

“세무사사무실의 항구적인 직원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원님들 마다 신규직원들을 경력직원으로 배출해 나가는 자주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러면 업계에 경력자가 풍부해지고, 직원들의 잦은 이동도 줄어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직원들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회원수(등록회원 974명)를 기록하고 있는 역삼지역세무사회 수장 임승룡 세무사<사진>의 일갈이다.

그는 이런 진취적인 사고로 작년 7월 역삼지역세무사회장을 선출되어 그간 회 운영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관할 세무서에서 ‘역삼지역세무사회’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발급받아 이른바 ‘사업자 고유번호’라는 것도 부여받았다. 회원들이 납부하는 지역회비도 ‘사업용 통장’을 통해 입‧출금 사항이 정갈하게 기록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신고기간인) 요즘은 회원들의 애로사항 1순위로 손꼽히는 ‘직원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모색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세무사사무소 운영의 공통분모 ‘인력난’문제의 해결점을 모색에 여념이 없는 임승룡 회장의 행보를 세정일보가 함께 따라가 봤다.

▶ 역삼지역회에 대한 소개부터 한 말씀.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등록회원 974명, 휴업회원 85명, 개업회원 88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숫자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산이 높은 만큼 계곡도 깊다’는 옛 선조들의 말처럼, 내포되어 있는 난제도 있고, 또 그것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회장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주 봐야 친해지듯이, 회원들도 행사 때마다 많이 참여하셔서 稅우정을 나누시기를 회장으로서 희망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품격 있는 행사를 마련해 놓고, 행사에 참여해 달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치, 상차림을 잘해 놓고 잔치에 와달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원참여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방청장 출신의 왕기현 다솔세무법인 회장님을 비롯해 국장 출신으로는 석호영 세무사, 박성훈, 방기천, 한연호, 황도곤 세무사님 등 세무서장 출신들이 지역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역삼지역에는 세무법인의 주사무소가 75개 정도 있습니다. 서울지역에 348개 정도를 감안하면 21.5%를 점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간사를 맡고 있는 세무사 3명 (이승희, 김미경, 김정훈)이 적극적으로 봉사를 해 주고 있는 부분도 고마움이 큽니다.

특히 운영위원진은 회원숫자 만큼이나 많습니다. ▶강혜정▶구자홍▶김근배▶김금순▶김동숙▶김상채▶김성규▶김수종▶김승원▶김용문▶김윤명▶김종식▶김홍연▶문규식▶민명기▶민창욱▶박기영▶박병권▶박병용▶박승규▶박용을▶박종윤▶박천순▶백승호▶백형식▶소병석▶신태현▶안영엽▶안혜정▶안호영▶양길영▶오의식▶유원재▶유재선▶윤동현▶이계태▶이기재▶이석율▶이성훈▶이승엽▶이종대▶이진재▶이춘화▶이태희▶이행녕▶임근덕▶임채문▶장민수▶장병식▶전형팔▶정균태▶조동술▶조성권▶차상식▶최남호▶최동환▶최만중▶최석조▶최선호▶최대영▶한경실▶한연호▶한영식▶한창훈▶홍종수▶황남연 세무사께서 함께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가로 운영위원을 선정했습니다. ▶강군호▶강신성▶곽수철 ▶김종락▶김청식▶박길상▶박병희▶박상무▶박신호▶박형곤▶배성진▶배형남▶서 호▶석순목▶송영만▶안수남▶안재환▶양문석▶양주석▶윤일로▶이부형▶이영득▶정 연▶정구복▶최원두▶황재윤 세무사께서 함께 이끌어갈 세무사분들입니다.

▶ 다른 지역세무사회에 비해서, 회원 수가 왜 유독 많은 겁니까?

“이른바 국세청 고위직 출신(청장, 국장, 서장)이 많이 포진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반면에 청년세무사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강남역세권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지역이라는 점에서 지역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세무사들은 소호사무실(사무실 공유개념)을 운영하면서도 ‘청운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또 각계 각층의 원로부터 2018년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신규 세무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오늘도 세무사 1분이 개업 등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회원들이 많다보니까. 인지도가 높거나 유명한 세무사님들도 있습니다. 마치 방송에서의 ‘달인’이라는 것처럼 말입니다. ▶김봉근 세무사(부가세 예규 달인) ▶안수남 세무사(양도세 달인) ▶양길영 세무사(컨설팅 강의달인) ▶오의식 세무사(세법강의 달인) ▶임채문 세무사(상속증여 달인) ▶한장석 세무사(부가세 실무달인) ▶한연호 세무사(양도세 달인)이외에도 유능한 분들이 다수 있습니다.

둘째 강남청사(역삼세무서, 서초세무서, 삼성세무서)가 있어서 납세자들이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다니기가 편한 점도 있습니다. 용인이나 수원지역에서 강남으로 출근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고, 아뭇튼 교통요지라는 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테헤란로’, ‘강남’이라는 지역인지도 역시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관내에는 삼성, LG, GS, 포철, 현대, 동부 등 대기업들도 있고, 자영업 등의 사업자들도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몰리는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요인들도 있을 수 있구요.”

▶ 요즘, 신고기간이라서 바쁘시죠. 회원들의 고민꺼리는 무엇입니까.

“아~예, 업무적으로는 전문가들이니까? 각자 사무실의 일은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무사 업계에 만연된 고민은 ‘직원 인력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3월 법인세신고, 5월 종합소득세신고, 7월과 1월 부가세 확정신고를 앞두고, (인수인계 없이) 퇴사하는 경우가 있어서 무척 애로를 겪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당했거나, 당하게 되는 업계 공통사항입니다.

▶ ‘공통분모’의 애로사항 이네요. 해결책은 없나요.

“일을 할 수 있는 직원들을 회원님들이 스스로 양성해 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인력뱅크’ 같은 것 말이죠. 가칭 ‘세무전문 인재 사관학교’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산학(産學)협력체제를 구축해서 학교에서 추천하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3~6개월 정도 집합교육을 시켜서 채용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물론, 교육기간중에는 학생들에게 실비지급을 할 생각입니다. 그 비용은 사전에 채용의사를 밝힌 세무사께서 하구요. 무엇보다 경력직원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세무업무가 어렵기 때문에 신규직원들이 적응하기가 어렵고 잦은 이동을 하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반면 경력직원들은 장기근속자가 많은 것이 추세입니다.”

▶ 나에게 ‘세금’ 또는 ‘세무사’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저는 천직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것을 생각해 본적이 없구요. 국세청에서 근무하다가 2004년에 세무사를 개업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세무사를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다면.

“부천지역의 서민 연립 재건축이 장기화되면서 소송 압류건이 있었습니다. 국세청에서 그 조합원에게 압류를 했습니다. 그때 1거주자로 독립된 납세의무자 판정받아 조합원들의 연대 납세의무를 해제 시켜준 것이 기억에 납니다. 조합원들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서 해결만 해주고, 수수료는 못받고 덕만 쌓았습니다.(웃음) 둘째로, 어떤 납세자가 양도세 1억수천만원이 나왔습니다. 사실은 다른 사람이 실소유자였죠. 실제명의자가 세금을 회피한 상황에서 불복청구를 하여 실소유자를 입증해내고 과세하도록 했습니다. 정의롭게 문제를 해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회원간 화합을 위해 청년세무사와 중견세무사가 소통할 수 있도록 ‘당구대회’를 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 작년 8월 23일 고문단회의 행사를 마치고 나서, 당구를 좋아하는 회원님을 위해 활성화 차원에서 ‘첫 당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때 세정일보에서 보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선배세무사와 후배세무사간에 조인해서 ‘멘토‧멘티’ 역할도 하는 차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요즘 다들 하시는 SNS(카톡, 밴드 등)을 통해 상호 정보교환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당구의 맛’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기회가 되면 한 게임 하시죠(웃~음)”

임승룡 역삼지역세무사회장은?

▷단국대 경제학과 졸업
▷서울국세청조사국, 법인세과 등 근무

▷제40회 세무사시험 합격
▷임승룡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서초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 역임
▷역삼세무서 공평과세위원, 국세심사위원 역임

▷한국세무사회 지방세제도연구위원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현)
▷역삼지역세무사회장(현)


김영기 기자  sejungilbo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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