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제조세관리관 구진열, 징세법무국장 한재연, 서울청 조사2국장 이청룡
 

내달 3일 개청하는 초대 인천지방국세청장에 최정욱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최 청장은 ’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중부청 조사3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징세법무국장·국제조세관리관 등 주요 직위에 재직하면서 전자세정 서비스 고도화, 다국적기업 정보분석시스템과 해외주식 과세자료 생성 시스템 체계화 등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OECD(조세정책·행정센터), 대통령비서실 등 대외경험도 풍부하여 국가정책 전반에 폭넓고 깊이있는 이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국세청은 덧붙였다.

특히, 파주세무서장(’09)과 경기·인천 권역 법인 비정기조사, 범칙조사 등을 주로 담당하는 중부청 조사3국장(’15)을 역임하면서 인천·경기 서북부 지역의 세정 환경과 현안에 누구보다 밝아 인천지방국세청이 지역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발적 성실납세를 적극 지원하는 서비스 세정을 구현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어 국제조세관리관 후임에는 구진열 징세법무국장을 임명하고, 이 자리에는 한재연 서울청 조사2국장을 본청으로 발령했다. 그간 인천청 개청준비로 불철주야 고생을 마다해온 이청룡 인천청 개청준비단장(중부청 조사4국장)은 서울청 조사2국장에 배치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99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7명(고공단가급 3명, 나급 4명)의 지방국세청장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세정 혁신을 보다 충실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청룡 국장은 그동안 인천청 ‘개청 준비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청사 확보와 이전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인천청의 인적·물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에 서울 지역 고소득 자영업자, 개인 조사를 총괄하는 서울청 조사2국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비행시 출신(특채 8급-세무대 2기)인 이청룡 국장은 ’84년 임용 후 법인 등 개별 세목 분야와 조사, 감사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해당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명단이다.

□ 고위공무원 전보(4명)  

△인천지방국세청장 최정욱 (국세청 국제조세)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구진열 (국세청 징세법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한재연 (서울청 조사2)

△서울청 조사2국장 이청룡 (중부청 조사4)
 ( 2019. 4. 3. 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