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한길TIS 이사회 의장, “소액주주 주식 세무사회가 인수하겠다”
 

세무사회 전산법인 한길TIS가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20억 원을 넘어섰다.

한길TIS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6억80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힘입어 권길성 대표이사, 유재흥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효성FMS 양춘근 상무가 새롭게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총회에서 한길TIS 의장인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소액주주보호와 한길TIS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분산된 모든 주식을 세무사회가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고 밝혔다.

한길TIS 주식은 세무사회가 7만3960주(32.85%), 세무사회원 11만7545주(52.21%), 노틸러스 효성 3만2000주(14.21%), 세무사회 직원이 1642주(0.73%)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이동일 감사(세무사)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현재 이원화 되어있는 CMS 시스템을 단일화 시켜 비용과 수익의 효율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길 백업서비스가 새로운 수익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세무사회와 연계해 AI시대에 맞는 주력사업으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게 진취적 방향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권길성 대표는 “2019년에는 신규 전산장비 도입과 인프라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한길택스세이버와 같이 회원사무소에 실질적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IT솔루션을 적극 홍보하는 등의 전략적인 경영으로 명실상부한 한국세무사회의 전산법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회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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