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제3차 정기총회 열어 만장일치 선출…“새로운 서비스 시장에 도전해야”
 

▲ 18일 제3차 한국청년세무사회 정기총회가 서초동 더바인에서 열렸다.
▲ 이주성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앞으로 한국청년세무사회를 이끌어갈 신임 임종수 회장과 임원들.
▲ 새롭게 제2대 한국청년세무사회장으로 선출된 임종수 세무사(대현세무법인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정해욱 상임고문과 이주성 전임회장에게 청년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 제3차 한국청년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청년세무사회 ‘제2대 회장’에 임종수 세무사(대현세무법인 대표이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이주성)는 8일 오후 7시 1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더바인에서 ‘제3차 한국청년세무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과 임원선출 등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임종수 신임 청년회장은 “그동안 회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로 애쓰신 이주성 전 회장님과 기존 집행부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정해욱 상임고문님과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당선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임 회장은 “청년은 새로움과 신문명의 건설을 의미한다. 기성세대, 그분들의 가치관으로부터 단절하는 것이 청년의 중요한 기준이다. 청년이란 기성세대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IT시대이고, 빅데이타 시대다. 모든 자료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스트리밍으로 자료가 업로드되는 시대이다. 컴퓨터가 세무사보다 더 정확하게 세금을 계산하는 시대이다. 기장하고 세무조정하는 세무사 업무영역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서비스 시장에 도전해야 한다”고 청년 세무사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그는 또 “그러한 도전이 청년 세무사의 몫이다. 도전으로 넘어져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그러한 도전이 세무사 시장의 새로운 미래로 가는 발판이 될 것이며, 강한 청년 세무사회가 되기 위해서 서로 돕고 서로 손을 잡고 새로운 질서와 업무영역을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청년회장은 “우리 청년 세무사들은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타오르는 불꽃혼으로 영원하라 강한 청세여”라고 미래 청년세무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에 앞서 이주성 전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세무사의 미래를 책임질 한국청년세무사회의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됨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청년세무사들의 모임을 결성해보고자 하는 생각과 시도는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작됐다. 그 결과 여러선배님, 후배님들의 노력으로 한국청년세무사회가 2016년에 창립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2017년 4월 창립을 선언했다”고 그간의 행적을 보고했다.

이 전 회장은 “그러나 모든 단체의 설립과정에서 보듯이 청년세무사회 역시 중요한 당면현안이 있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제 청년세무사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한국청년세무사회가 있고 많은 회원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여러 활동에 참여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에 알맞게 청년세무사회의 기틀을 회원들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타자격사간의 경쟁구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회원들의 사회의식 구조의 변화에 따라 개인적인 인식이 강해지고 있어 회원의 교육과 복지의 향상이 중요한 시대에 와 있다”고 역설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청년세무사회가 가야할 길이 많다. 모두 결집이 되어서 공유할 수 있는 아이티가 되어서 청년세무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새 집행부에 회장으로 내정된 분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모든 청년세무사들이 회원으로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 저도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청년세무사회의 지원자를 자처했다.

이어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이창규 회장님과 참석해 주신 내빈들에서 우리 청년회가 4월의 봄처럼 활기넘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이주성 회장과 임원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 불굴의 열정으로 인해 오늘의 청년회가 미래는 사람이 만들어 간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청년들이 만들어 왔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청년회의 발족을 저해했을 때 굴복했으면 오늘의 청년회는 없었을 것이다. 한국세무사회가 명실공히 조세전문가로 당당히 나서는 길에 청년회가 나서주시길 바란다. 조세당국과 당당히 마주설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 새로 개척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우리 청년세무사회는 한국세무사회의 미래다. 청년세무사님들께서 사업번창하면서 시간이 되면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회무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지방세무사회에도 청년회가 있다. 각 지역회에서 청년세무사회를 구성했다. 그 바탕위에 중부세무사회 발전에 앞으로 청년세무사들께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해서 청년세무사 회원들의 사업발전과 (한국세무사회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해욱 청년세무사회 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세무사회의 발족과정에서) 어려운 고초를 겪었다. 이주성 회장과 함께 징계위원회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창규 회장, 임채룡 서울회장이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세무사회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고시회는 하는 일이 많은데 하면서 청년회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고시회는 50년이 넘었고 우리 청년회는 3살 정도 됐다. 고시회가 10개하면 청년회는 2~3개 하고 있다. 결국 여러분은 13개를 받는 것이다”라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차기 집행부는 청년회는 뭔가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고, 청년회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모습이 될 것이다. 청년회의 열정이 세무사회의 열정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 청년들이 주축이고 주인이 되어서 스스로 의견을 개진하고 관철시키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해욱 상임고문과 이주성 2대 회장이 청년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와 함께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총회 내외빈으로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이헌진‧임순천‧곽수만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김상철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김진호 더존테크윌 대표이사, 석창규 웹케시 회장과 임원, 위재혁 비즈넷 부대표와 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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