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5년만의 정기 세무조사
 

포스코의 발전사업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에너지 본사에 조사1국 정예 요원들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포스코에너지는 1969년 에너지사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로 발전했으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발전사업에도 진출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1조882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4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에너지에 투입된 서울청 조사1국은 주로 대기업에 대해 4~5년마다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곳으로, 포스코에너지 역시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받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확인해봤지만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바 없다”며 세무조사와 관련된 멘트를 아꼈다.

한편 포스코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해만 살펴보더라도 포스코 본사가 대구지방국세청의 정기조사를 받았으며, 포스코그룹 핵심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의 경우 서울청 조사4국의 비정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포스코 하청기업인 제이엔테크 등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저작권자 © 세정일보 [세정일보]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