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일 인도 코치에서 아태지역 협력 강화 논의

김영문 관세청장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인도 코치(KOCHI)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아태지역 관세청장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WCO 아태지역 관세청장회의를 통해 김영문 관세청장은 33개 회원국 관세청장 및 WCO 사무총장과 만나 아태지역 관세 현안을 논의하게된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특히 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 협정 이행,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특송국제우편 등 전자상거래 증가에 따른 위험 관리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들과 의견을 교환할 뿐만아니라 관세청이 운영하고있는 WCO 지역기구들에 대한 운영성과와 한국의 개도국 능력배양 사업 등 국제사회의 다양한 협력 사안들을 발표하게 된다.

또한 아태지역 의장국인 인도를 비롯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등 대표단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특히, 인도와는 전자적 원산지정보교환시스템(EODES) 구축 양해각서(MOU) 서명식도 진행하게 된다고 관세청은 덧붙였다.

EODES(Electronic Origin Data Exchange System) 즉 원산지정보교환시스템이란 원산지증명서(CO : Certificate of Origin) 정보를 해외 세관당국과 실시간 전자적으로 교환하여, 원산지증명서 종이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FTA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17년 중국, 2019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와는 세번째 국축합의이다.

관세청은 이번 회의에서 아태 지역 관세당국과의 협력관계를 증진해 해외로 진출한 우리 수출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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