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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주성 한국청년세무사회 초대회장..."본회 감사 선거에 나설 것"

김영기 기자l승인2019.05.09 2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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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지방세무사회 청년위는 신규세무사들 가려운 부분  해소에 부족"

“감사보고서, 감사 2명간 의견차이 이해안돼, 이행감사에 초점 두고싶다"
 

한국청년세무사회가 창립되기까지 산파역을 해왔던 인물로 정해욱 청년세무사회상임고문 (서울세무사회 부회장)과 이주성 초대회장을 손꼽고 있다.

2017 년 4월 4일 초대 청년세무사회장에 취임해 2년간 봉사했던 이주성 전 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여정과 최근의 근황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를 하면서 이주성 초대회장은 오는 6월 치러지는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에 감사직에 도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심경도 처음으로 드러냈다.

▶ 취임(2017.4.4)한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창립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창립이유가 있다면 무엇인지.

“1999 년 세무사시험을 합격하고 2000년 7월에 개업을 해서 19년간 세무사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작할 때 비관서 출신이고 사회경험도 없었습니다. 막상 합격해 보니 납세자 상담능력과 관서 대응능력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물론 기장업체 확보도 어렵고 실무능력도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막상 선배세무사에게 도움을 청해도 어떻게 보면 경쟁자이다 보니까 (제 스스로) 만족할 만한 답변을 얻는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보면서 혼자서 실력과 능력을 익혀나가게 됐습니다.

세무사라는 직업이 외로운 직업이었습니다. 2003년부터 아는 후배에게 전화가 오면 경험상 무엇이 어려운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성심성의껏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환급조사 대응, 양도세 신고 등을 알려주기 시작하면서 2010년부터는 자연스럽게 ‘스터디 ’를 운영하여 서로 의견을 교환하게 됐습니다. 갓 졸업하고 세무사시험에 합격해서 개업 1~2 년차 세무사들을 위주로 상담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과거보다 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멘토멘티 관계를 유지해서 신규세무사들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자는 그런 생각에서 창립하게 됐습니다."

▶ 창립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청년세무사회를 창립한다고 하니까 오해가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세무사회에 청년위원회가 있는데 굳이 왜 설립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본회나 지방세무사회에 각각 청년위원회가 있습니다만 , 사실 법정 단체 내에 있는 조직이다 보니까 정말 신규세무사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해소하는 데에는 부족한 측면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립 (2017.4)이후에는 ‘한국청년세무사회 ’ 명칭을 사용하지 마라는 공문도 받기도 했습니다.“

▶ 청년세무사회 회원자격이랄까요. 회원요건은 어떻게 되는지.

“1,2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세무사로) 등록한 회원만 ‘세무사’로 규정하고 (청년세무사회) 회칙을 수정했습니다.

한국세무사회에서 ‘미등록 세무사시험 합격자’를 (청년세무사회) 회원대상에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공문이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칙을 미등록회원은 준회원으로 개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이제한은 만 50세 이하의 회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단 나이가 초과되는 경우는 명예회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임기 2년 동안 어떤 일들을 했는지.

“청년세무사가 한국세무사회의 미래하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지방세무사회 , 그리고 본회의 회무에 청년세무사들이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본회 각 위원회에 위원으로 100 여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회무를 경험하면서 한국세무사회 리더로 활동하기 위해 회무에 봉사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세무사가 돼야 한다는 것을 자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세무사회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참석세무사 1,000명중 200명은 청년세무사들이 참여하기도 했는데, 우리 청년세무사회에서 동기부여를 했다고 자부하는 부분입니다.

청년세무사회에서 매년 신입세무사 환영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참석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53 회때 150명 △54 회때 200 명 △55 회때 250 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신규세무사들에게 특강도 실시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 종사하는 선배세무사들을 초청해서 그 업무영역에 대한 설명이나 콘서트식 자유토론을 통해 진로고민을 상담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현재 50여개의 ‘멘토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1개팀에는 선배세무사 1명당 청년세무사 6~7명이 대화방에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매년 600여명의 세무사합격자가 배출되고 있는데 개업해서 자리 잡기가 참 어려운 실정입니다. 10 년이면 6,000명이 배출되는데 신규세무사들의 불만이 누적된다면 (한국세무사회 입장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자리 잡는데 역할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 임기동안 미진하다고 생각하거나 더 해야 할 일들이 있다면.

“청년세무사 회원증을 발급하는 것을 추진해야 하는데 차기 회장께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가입신청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족한 것은 어느 단체나 그렇듯이 예산문제입니다. 예산이 허락된다면 교육을 강화했으면 합니다. 신규세무사들의 부족한 것을 채워 줄 수 있는 그런 교육말입니다. 그야말로 체감할 수 있는 실무교육인데요. 예를들어 개업했을 때 기장거래처 확보 및 관리방법, 양도세 실무적인 부분이 어렵기 때문에 양도세 상속세 교육도 보강해야할 부분입니다.

사실 세무사 시험에서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합격하고 개업하게 되면 중요하기 때문에 실무체험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들이 본회에서 교육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1 대 1 질문이나 답변이 시간과 공간상 곤란한 측면도 있고, 교육이 이론중심이 많은 편입니다. 즉 본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육은 ‘큰 그림 ’의 교육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양도‧상속세 실무는 사례가 다양하다보니까 케이스별 사례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개의 질문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없습니다. 청년세무사회는 1개의 사례를 1,000 명이 참여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쪽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 청년회장을 마친후 어떻게 지내왔는지? 또 후배 청년세무사들에게 회무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청년세무사회장을 수행하기전 2007년 부터 본회 공제위원과 본회 조세제도 연구위원 , 본회 예결산 심의위원을 했으며, 서울세무사회에서 연구상임이사로 3년간 봉사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세무사회 감사로서 봉사할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 본회 감사를 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면.

“감사보고서를 보면 (감사 2명간 ) 의견이 나눠져 있습니다. 감사보고서의 내용이 (감사 2명간) 차이가 적다면 인정해 줄 수 있는데, 매년 보면 볼수록 차이가 납니다. 회계감사, 업무감사 보다는 이행(준거)감사에 초점을 두고 감사를 수행해 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다가오는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에 본회감사 출마를 하시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는지.

“예, 2019 년 한국세무사회 감사 선출직에 출마할 생각입니다.”

[프로필]

▶69년 전북 장수生 ▶장계고, 전북대 경영학과 ▶한국세무사회공제위원 ▶한국세무사회 이사 ▶한국세무사회예결산심의위원 (현) ▶한국세무사회조세제도연구위원 (현) ▶한국청년세무사회 초대회장 역임 ▶서울지방세무사회 연구이사 (현) ▶서울특별시장 표창,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 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표창 수상.


김영기 기자  sejungilbo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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