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총회 개최…회원 직접투표로 선출

이금주 499표, 최훈 377표…연대부회장 유윤상·김명진 동반 당선
 

인천지방세무사회 초대회장에 중부지방세무사회장으로 활동해온 이금주 세무사가 당선됐다.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준비위는 14일 오후 3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제1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금주 세무사가 최훈 후보를 122표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금주 후보는 499표 최훈 377표를 얻었다. 이금주 후보의 당선으로 연대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유윤상, 김명진 세무사도 동반 당선됐다.

개표결과가 발표된 후 이금주 당선자는 소감으로 “노력한 만큼의 결과로 나와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천회 창립총회에는 인천지방국세청 초대 최정욱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일표, 정유섭, 윤상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맹성규 의원 및 인천지방국세청 관내 인천세무서(서장 홍성표), 북인천세무서(서장 이준호), 남인천세무서(서장 신방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인사말에 나선 배성효(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인천지역은 1993년 3월 1일 경인지방국세청 개청에 따라 303명의 회원으로 경인지방세무사회를 구성해 인천지방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국가 재정조달에 공헌했음에도 1999년 9월 1일 국세청 조직개편으로 인해 중부지방세무사회로 통합되는 아쉬운 시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이어 “오늘 인천지방세무사회가 다시 힘찬 출발을 하게 됐다”며 “전국 132만 사업자가 인천 및 경기 북부권에 위치했고,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및 국가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만큼 우리 세무사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조했다.

이에 “회원들은 새로운 출발과 함께 큰 용기와 희망으로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명품 지방 세무사회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개인의 노력으로 변화와 개혁에 동참하고 올바른 세무사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창립된 인천지방세무사회가 기틀을 다져 회원들을 위한 회로서의 구실을 할 수 있도록 본회가 추진하는 각종 역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화합하고 단결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신설된 인천지방세무사회가 미래 지향적인 지방세무사회로 발전해 본회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은 “지난 4월 인천지방국세청이 개청한 이후 한국세무사회는 원활한 국세행정 이바지를 위해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을 계획했다”며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서울과 중부, 부산에 이어 4번째로 큰 지방세무사회로 본회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서울과 인접해 독립된 기구가 부족한 인천에 지방세무사회가 인천지방국세청 개청과 더불어 독립된 법인으로 출범돼 시민의 한 사람으로 기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무행정은 재산권과 깊은 관련이 있고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세무사 회원분들이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인천은 대한민국 3대 도시로 지방세무사회 창립이 다소 늦었던 것 같다”며 “시작은 늦었지만 끝은 창대하다는 성경의 말이 있듯 뒤늦게 출범했지만 명품 지방세무사회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지방국세청 개청과 더불어 인천지방세무사회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축사를 이어갔다.

그는 “변호사에 대한 자동자격폐지를 세무사회가 이끌어냈지만, 세무사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는 것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며 “공정한 조세정의 확립과 넓은 세원 낮은 세율, 효율적 예산집행을 위해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통과 화합으로 명품 지방세무사회를 만들겠다는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을 축하한다”며 “다소 늦어졌지만 힘을 모아 내실 있는 기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수가 15조가 넘는 큰 지역(인천‧경기 북부권)인 만큼 성실납세 및 납세자 보호를 해주는 역할을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적극적으로 수행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1000명이 넘는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과 초대 회장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우리 시민들이 부당하게 세금을 내지 않도록 시민들의 세금을 적극적으로 지켜달라”고 말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행정의 발전, 세무대리 발전을 위해 세무사회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항상 건승을 기원하겠다”며 짧게 축사했다.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인천지방국세청의 빠른 안착을 위해서는 세무의 동반자인 세무사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세무사는 최고 전문가로서 국민들의 납세의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연구 활동으로 우리 세정에 이바지했다. 회원 여러분들이 과세관청과의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보다 충실하게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인천지방국세청도 세무사 회원 여러분이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무사 회원 여러분 도움으로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근로‧자녀장려금 신고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나머지 업무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14일 열린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배성효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준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배성효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준비위원장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패를 받고 있다.
▲ 한국세무사회장 공로패 수상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 부천지역세무사회가 우수지역세무사회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고 있다.
▲ 창립준비위원장 공로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 김종훈 조사관이 감사장을 받고 있다.
▲ 세무법인 로고스 최혜현 과장이 표창장을 받고 있다.
▲ 인천지방세무사회 조빈 대리가 표창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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