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후보, “10번이고 100번이고 국회 찾아 세무사법 개정에 혼신 다하겠다”

이창규 후보, “이번 선거는 세무사회의 기틀을 확고히 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김상철 후보, “원칙 무시하는 후보가 회장되면 조직 질서 누구도 지킬 수 없다”

한국세무사회장과 윤리위원장, 감사 등을 선출하는 제31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전이 21일 대전 한밭벌에서 펼쳐졌다.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 전기정)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후 1시부터 소견발표 및 본회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대전지방세무사회 투표율은 68.98%를 기록했다. 총 유권자 743명중 52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2년 전(68.85%)보다 0.14% 증가한 수치다.

가장 먼저 소견발표에 나선 기호 1번 원경희 회장 후보는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3회를 역임하며 2004년 변호사가 기장대행과 세무조정 등의 세무사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막고, 회계사의 세무사자동자격폐지, 회계사가 독점했던 기업진단업무와 노무사의 업무였던 고용산재보험사무를 세무사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자신고세액공제를 도입해 연 400만 원을 세액공제 받도록 하는 등 세무사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고 강조했다.

원경희 후보는 “그러나 여주시장을 마치고 세무사회로 복귀하니 이창규 회장과 김상철 윤리위원장이 업역도 지키지 못하고 회원의 권익도 보호하지 못해 1만3000명 회원들이 피해를 입는 등 세무사회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었다”며 “회장에 당선된다면 회원들을 위해 10번이고 100번이고 국회를 찾아 이들이 하지 못한 세무사법 개정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호 2번 이창규 회장 후보는 “이번 선거는 어렵게 얻은 안정된 세무사회의 기틀을 확고히 하고 품격 높은 전문자격사단체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다”며 “과거의 분열과 갈등에서 벗어나 화합과 단결의 미래로 전진하는 한국세무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년 하반기 국회는 우리의 업역을 확고히 지키고 확장시킬 수 있는 중대한 법안 심의를 앞에 두고 있고, 이 법안들은 제가 의원님들을 설득해 얻어낸 의원입법으로 상정된 안건이며 이 분들이 의원으로 계실 때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며 “회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엿다.

기호 3번 김상철 회장 후보는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고 반성하지 않는 개인에게는 발전이 없다”며 “우리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지난 과거를 돌아본 결과, 한국세무사회는 회원 1만3000명의 단체로 성장했지만 수차례 임원선거 때만 되면 검증되지 않은 유인물에 의해 내부분열과 법적다툼 등 혼란에 빠지게 됐다”고 꼬집었다.

특히 “우리 세무사회가 언제까지 검증되지 않은 유인물에 의해 결과가 좌우되는 선거를 치러서는 안 된다”며 “규정과 원칙을 무시하는 후보가 회장이 된다면 우리 조직의 질서는 누구도 지킬 수 없는 만큼 어느 누구에게도 매여 있지 않은 저 김상철 후보가 반드시 세무사회를 바로 세우고 회원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선거전은 오는 24일 광주지방세무사회에서 펼쳐지며, 선거결과는 28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발표된다.
 

▲ 21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45회 대전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 한국세무사회 임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이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 한국세무사회 임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이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을 만나고 있다.
▲ 세무사회 임원선거에 나선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이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이 후보자들을 만나며 총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 대전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장 앞에 설치된 세무사랑 홍보부스.
▲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이 정기총회 참석을 확인하고 있다.
▲ 신임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당선자와 전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자 신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당선자인 이금주 회장이 마주 보며 웃고 있다.
▲ 원경희 회장 후보가 대전 회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 이창규 회장 후보가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 김상철 회장 후보가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 김겸순 감사 후보가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 송만영 감사 후보가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 이주성 감사 후보가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 박상근 감사 후보가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 남창현 감사 후보가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 남창현 감사 후보가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원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 이동일 윤리위원장 후보가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 한헌춘 윤리위원장 후보가 소견발표를 하고 있다.
▲ 원경희 회장 후보와 연대 부회장 후보들.
▲ 이창규 회장 후보와 연대 부회장 후보들.
▲ 김상철 회장 후보와 연대 부회장 후보들.
▲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이 줄지어 세무사회 임원선거에 참여하고 있다.
▲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이 기표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원이 투표함에 기표한 용지를 넣고 있다.
▲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원이 감사 투표함에 기표한 용지를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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