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세무사회 정기총회…본회 임원선거 실시

부산세무사회원들, “일 잘하는 후보가 최고, 그동안의 업무성과로 판단할 것”
 

▲ 원경희 회장 후보자가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 김상철 회장 후보자가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과 인사를 하고 있다.
▲ 이창규 회장 후보자가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이 회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강정순 회장은 무투표 당선되어 앞으로도 2년간 부산지방세무사회를 이끌게 된다.
▲ 임원선거에 나온 후보자들이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들과 인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임원선거에 나온 후보자들이 자신의 지지자들과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 기표소에서 세무사회 임원들을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는 부산지방세무사회원들 모습.
▲ 기표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는 부산지방세무사회원들.
▲ 25일 부산 벡스코3층 컨벤션홀에서 제45회 부산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가 열리고 있다. 후보자들이 소견을 발표할 수 있는 마지막 총회장으로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도 있다.
▲ 송만영 감사 후보자가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 박상근 감사 후보자가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 김겸순 감사 후보자가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 이주성 감사 후보자가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 남창현 감사 후보자가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 이동일 윤리위원장 후보자가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 한헌춘 윤리위원장 후보자가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 원경희 회장 후보자가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 원경희 회장 후보자와 장운길·고은경 연대 부회장 후보.
▲ 이창규 회장 후보자가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 이창규 회장 후보자와 장경상·정해욱 연대 부회장 후보.
▲ 김상철 회장 후보자가 기호3번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 김상철 회장 후보자와 박차석·정범식 연대 부회장 후보.

인천에서 부산까지. 25일 제31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가 항도 부산회원들의 투표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동안의 업무성과를 토대로 가장 일을 잘 할 것 같은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는 부산지방세무사회원들의 표심이 흘러나온 가운데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강정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후 1시부터 본격 임원선거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부산지방세무사회 투표율은 회원 1525명 중 1094명이 참석해 71.7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년 전(77.94%)보다 6.21%p 감소했다.

이날까지 실시된 각 지방회별 투표함은 서울 한국세무사회관으로 보내져 3일 밤을 지샌 후 28일 본회 정기총회에서 뚜껑이 열린다.

이날 부산세무사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본회 임원선거 후보자들은 마지막 유세답게 쩌렁쩌렁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을 흔들었다.

먼저 소견발표에 나선 기호 1번 원경희 회장 후보는 “선거에서 공약은 중요하지만, 공약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약을 실천할 능력이다”며 “위기에 빠져 있는 세무사회에 필요한 일꾼은 업무영역도 지키지 못하는 무능한 일꾼, 부회장의 경험도 없고 법을 개정해 보지 못한 대‧내외적으로 업무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일꾼이 아닌 바로 원경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경희는 젊은 일꾼이로 부회장을 3번 역임하며 업무영역을 획기적으로 늘렸으며, 수많은 법을 개정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일꾼이다”며 “여주시장과 대외담당 부회장을 하면서 관계당국 및 국회의원들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힘 있는 일꾼, 능력이 검증된 일꾼 원경희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기호 2번 이창규 회장 후보는 “2017년 12월 8일, 한국세무사회 회장으로 취임한지 6개월이 되던 날 저는 56년 동안 우리 세무사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철옹성과 같았던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 제도를 폐지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들의 권익과 직결되는 중요 법안들을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미 상정한 상태다”며 “세무사의 조세소송 참여, 전자신고세액공제 한도 축소 환원, 소기업의 차량운행일지 작성의무 면제 등 법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됐고, 상임위원회의 우호적인 분위기로 상정시킨 것은 제가 의원님들을 설득하여 얻어낸 결과이니만큼 이 분들의 의원으로 계실 때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기호 3번 김상철 회장 후보는 “저는 4년간 서울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회원과 소통했고, 26개 지역회장과 수시로 만나 의견을 수렴하여 회무에 반영했으며 우리 세무사의 골칫거리였던 직원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기적인 직원 양성교육으로 배출된 세무인력을 회원사무소에 취업시켰으며, 서울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교육을 실시해 2년차 세무경력 수준의 실무인력을 배출했다”며 “이를 통해 회원사무소 인건비를 줄이는 등 일자리 창출전도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능력이 검증된 일꾼 기호 3번 김상철을 회장으로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무사회 본회 임원선거를 위해 오전업무를 마치고 부산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장을 찾은 회원 A씨는 “3명의 후보들 저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겠냐”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전에 위치해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회원 B씨 역시 “누가 마음에 든다고 콕 집어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국회의원들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후보가 조금이라도 유리하지 않겠느냐”며 “주변 회원들에게도 의견을 물어보고 신중하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세무사회 본회 임원선거 결과는 28일(금) 오후 2시 본회 제57회 정기총회(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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