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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제57회 정기총회 개최…“세무사업역 지키고자 힘 모아야”

김승현 기자l승인2019.06.28 15: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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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회장, “여‧야 의원들, 변호사 세무대리 허용 헌재판결 공정 심의해 달라”

김진표 의원, “자진납세제도 확립, 이 자리에 계신 세무사분들이 만들어낸 결과”

나오연 고문, “세무사 여러분이야 말로 국세행정 발전에 큰 바탕이 됐던 주인공”
 

▲ 제27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가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 참석한 내외빈들의 국민의례.
▲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이 제57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나오연 전 한국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병규 세제실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31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와 함께하는 제57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가 28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내‧외빈으로는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과 지역 세무사회 회장을 비롯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최시헌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이용철 행정안전부 지원세제정책관, 강상식 기획재정부 조세법령운영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직접 참석하지 못한 문희상 국회의장과 각 당의 당대표 및 원내대표를 비롯한 다수 의원들은 정기총회를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왔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오늘 많은 내‧외 귀빈들을 모시고 1만3000여 명 회원들과 함께 한국세무사회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를 빛내고자 함께해주신 많은 여‧야 의원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창규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962년 불과 131명의 회원으로 출범했지만, 온갖 역경과 계속되는 도전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날 1만3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조세전문가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세무사제도 발전과 한국세무사회의 위상제고를 위해 헌신적이며 열성적으로 수고해 주신 선배, 동료 회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17년 7월 회원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한국세무사회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해 지난 2년간 1만3000여 명의 회원 권익보호와 세무사회 위상제고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2017년 12월 한국세무사회 56년 숙원사업이던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를 완전 폐지시킴으로써 잃어버린 전문자격사로서의 권위와 명예를 되찾는 영광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모두의 열정적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년간 잡음 없이 조용하지만 힘 있고 강한 세무사회를 표방하며 ‘대화합의 한국세무사회’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지난 2년 간 어려운 고비마다 용기와 희망으로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창규 회장은 “그러나 지난해 세무사회가 이뤄낸 괄목할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세무사업계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은 여전히 어려움에 봉착해 있으며 우리의 생존까지도 위협하고 있다”며 “전문자격사간 서비스시장 포화상태로 업역간 경계가 사라지고 영역다툼은 심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세무사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됐던 2017년 이전 변호사에게 일정한 세무대리를 허용하도록 한 결정에 대해 금년말까지 입법보완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여‧야 의원님들께 세무사회와 관련된 주요 법안은 입법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이 보호되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심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국 1만3000여 명 회원들을 대표해 정기총회에 참석한 세무사 동지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1960년대 초반 40%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의 소득세 자진신고율이 현재 90%를 넘어서며 자진납세제도가 확립된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세무사 여러분들이 납세자를 대신해 많은 수고를 해주셨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은 “세무사 제도가 많이 발전했지만, 최근 다양한 전문자격사제도가 발전함에 따라 세무사 의 업무 역시 종합적인 경영 컨설팅 업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창규 회장님의 재임 동안 넓은 업무영역 확대가 있었지만, 저 역시 앞으로도 국회에서 세무사 동지 여러분과 업무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대신해 제57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제57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창립당시 131명의 세무사회가 현재 1만3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최대의 조세전문가로 성장하며 납세자의 성실납세 문화 조성과 공정한 세정을 위해 힘써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세무사분들이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덕에 다양한 조세정책이 수행될 수 있었고 건강한 세입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협력한 덕에 최근 청년고용 상황이 개선되는 등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세제실장은 “정부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두가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현하고자 이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으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전방위적인 경제활력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포용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이러한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무사 여러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조세기능의 역할이 다양해질수록 그 내용은 점점 복잡하고 전문화되는 만큼 납세자가 납세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진 세무사회가 이러한 역할을 성실하게 해 낼 것이라고 믿고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나오연 세무사회 고문은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과 2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세무사회 임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만일 세무사제도가 도입되지 않았다면 오늘날처럼 성실한 자진납세신고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세무사 여러분이야 말로 국세행정 발전에 큰 바탕이 됐던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또 “세무사제도는 납세자의 성실신고 지원은 물론 국가재정에 기여한 바도 크다”며 “앞으로도 세무사 여러분들이 공정한 신념을 갖고 사심을 버린 채 성실하게 세무사회를 이끌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내‧외빈축사에 이어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23명을 대표해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국세청장, 법제처장 표창 등 총 99명의 회원이 수상했다.

또한 2018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안, 2019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한국세무사회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은 181억8900만 원으로 편성된다. 세입 예산(안)에 의하면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수입은 일반회비 9억3000여 만 원, 실적회비 89억8000여 만 원 등이며, 세출 예산(안)은 본회 세출이 125억7000여 만 원, 지방회 세출이 52억3000여 만 원 등으로 편성됐다.

본회 세출예산은 연구비 등 사업비로 11억9500여 만 원, 운영비 27억8700여 만 원, 관리비 21억18000여 만 원, 자본적 지출 2억6300여 만 원, 예비비로 3억7600여 만 원 등으로 편성된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제57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외원들을 위해 2부 정기총회 전‧후에 경품추첨을 진행했으며, 경품추첨은 개그맨 김학도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마의자, 에어드레서,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회원들에게 제공했다.


김승현 기자  shppy0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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