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세청, “수출 441억 달러, 수입 401억 달러, 무역흑자는 40억 달러 기록”

6월 한 달 동안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3.7% 감소한 441억 달러, 수입은 10.9% 감소한 401억 달러로, 무역흑자 40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2년 2월 이후 89개월 연속 흑자 달성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주요 수출품목 중에 승용차(9.7%)·선박(48.6%)·무선통신기기(7.7%)·가전제품(49.7%)은 증가했고, 반도체(△24.8%)·석유제품(△24.9%)·자동차 부품(△13.6%)·액정디바이스(△55.2%)는 감소했다.

미국(24.4%), 캐나다(24.4%), 러시아(18.2%) 등에 승용차 수출이 증가했고, 바하마(4억 달러), 라이베리아(3.6억 달러) 등에 LNG, 원유 선박 등 수출과, 무선통신기기에서는 베트남(101.6%), 중국(54.1%) 등에 부분품·완제품 수출 등이 늘어났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싱가포르(9.9%), 캐나다(0.5%) 등은 증가했으나, 중국(△24.2%), 미국(△2.5%), EU(△3.1%), 베트남(△9.2%), 일본(△12.1%)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부분을 살펴보면, 주요 수입품목 중에 메모리 반도체(53.8%)·가전제품(34.2%)·철광(13.6%)은 증가했고, 원유(△18.8%)·기계류(△6.8%)·승용차(△30.3%)는 감소했다.

소비재는 7.3%가 감소했는데, 가전제품(34.2%)과 조제식품(4.2%) 등은 늘었고, 승용차(△30.3%)·의류(△2.6%)·사료(△6.2%) 등은 감소했다.

원자재는 13.6%가 감소했다. 철광(13.6%)·강관(24.4%)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18.8%)·가스(△22.2%)·석유제품(△20.0%) 등은 줄었다.

자본재도 8%가 줄었는데, 메모리 반도체(53.8%)·무선통신기기(16.5%) 등은 증가했고, 기계류(△6.8%)·정밀기기(△8.6%) 등은 감소했다.

아울러 주요 수입대상국 호주(4%), 캐나다(12.5%) 등은 수입이 늘었고, 중국(△0.7%), 중동(△27.1%), 미국(△2.0%), EU(△16.9%) 등 감소했다.

품목별로 가전제품은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선박, 승용는 각각 4개월, 3개월 연속 수출 증가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수출은 8개월 연속 감소했고 미국은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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