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동남보건대 세무회계과 120명 대상…“세무회계 직종 안정적?전망 밝다”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이 직접 세무회계 전공 대학생들을 향한 두 번째 특강을 가졌다. 김 회장의 이런 행보는 무엇보다 세무사사무소의 직원 인력난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고육책이다.

2일 서울세무사회는 김상철 회장이 지난 1일 수원에 소재한 동남보건대 세무회계과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분야의 특장점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말에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숭의여대 세무회계과 학생 70여명에게 같은 주제의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김 회장은 특강에서 세무사사무소의 업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일반기업에 비할 수 없는 높은 고용안정성 △장기근속에 따른 임금 인상의 보장 등 장점과 미래 비전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또 지금까지 세무업무에 대해 ‘기피 업종’으로 인식하고 있던 학생들에게 세무사사무소의 근무 실태 및 만족도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조목조목 설명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서울회가 전했다.

서울회 관계자는 “김 회장의 이번 특강은 서울지방회 차원에서 대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세무사사무소 업무의 특장점을 각인시킴으로써 취업을 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김상철 회장도 “세무사사무소가 영세하기 때문에 근로조건과 급여가 낮을 것이란 막연한 인식이 세무회계 직종을 기피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면서 “세무분야의 인력을 배출하는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회원 및 회직자들이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인식을 바꿔주는 것이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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