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기재부→국회 심의 거처 확정

▲ 서광주세무서 건물

국세청이 광산세무서 신설을 정부 부처에 요구해 정부가 이를 검토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22일 행정안전부와 광주지방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광산세무서 분리·신설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 수요가 높은 서광주세무서 광산지서를 광산세무서로 분리·신설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국세청이 내년도 조직과 정원에 변경이 필요하다며 광산세무서 신설 분리안을 제출했다"며 "현재 정부에서 검토 중인 단계지만 구체적인 절차 결과를 설명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행안부 조직·정원 심의와 기재부 예산 심의를 거쳐 광산세무서 신설이 타당하다고 결정되면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지방국세청 관계자는 "광산세무서 신설과 관련해 정부 심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본청 차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광산구, 전남 영광군을 관할하는 서광주세무서는 관할 인구가 77만명, 납세 인원 25만명으로 광주 전체 면적의 54%, 인구 49%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부터 광산세무서 신설 요구가 이어졌고, 2107년 4월 서광주세무서 광산지서가 신설됐다.

관할은 광주 광산구 평동, 삼도동, 본량동, 어룡동과 전남 영광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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