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세무조사가 조세범칙조사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이투데이는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전 대표를 상대로 실시한 세무조사를 이달 초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은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실시 후 거액의 세금을 탈루하는 등 중대한 세법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해 검찰에 고발한다. 검찰 고발 여부는 국세청 내부에 설치된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3월 20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 100여명을 YG엔터 본사와 양 전 대표의 삼거리포차 등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YG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5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장했으며, 이달 초에는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YG와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검찰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이미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돼 있으며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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