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세수가 283조5000억원으로 2017년에 비해 10.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2017년 255조6000억원에 비해 27조9000억원이 증가한 28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총 국세 대비 국세청 세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96.7%로 `17년에 비해 0.3%p가 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국세청이 발족한 1966년도에는 73.6%였으며, 1990년 84.5%, 2000년 93.2%, 2017년 96.3%로 증가해왔다.

2018년 총 국세는 국세청 세수 283조5355억원과 관세청 소관분 8조8428억원, 지자체 소관분 1조1921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18년 국세청 세수를 세목별로 살펴보면, 세수 비중이 가장 큰 세목은 30.4%를 차지한 소득세로 86조3000억원이었으며, 법인세가 70조9000억원, 부가가치세가 70조원이었고, 교통·에너지·환경세가 15조3000억원, 개별소비세 10조5000억원, 상속·증여세 7조40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그 외 기타로는 증권거래세 6조2000억원, 교육세 5조1000억원, 주세 3조3000억원, 농어촌특별세 3조2000억원, 종합부동산세 1조9000억원, 인지세 90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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