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50대가 가장 많고…신규개업 및 폐업자 40대 남성이 가장 많아

대한민국 땅에서 법인 및 개인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은 `18년말 현재 모두 767만3637명이다. 이중 법인사업자는 93만9020명, 개인사업자는 673만4617명이다. 또 남성 경영자는 467만6524명이었으며, 여성 경영자는 298만3670명이었다. 그외 미구분자 1만3443명 등이었다. 어쨌든 사업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4년 634만명이던 것이 `17년 722만명으로 늘어나면서 700만 시대를 열었다.

그렇다고 사업체를 연다고 모두 승승장구하는 것은 아니다. 매년 사업체를 접는 숫자도 9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사업체가 7만개 안팎이며, 개인사업체 83만개 정도가 문을 닫는다. 문을 닫는 대신 신규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업체는 매년 법인은 12~13만개 가량이고, 개인은 110만~120만개 정도다. 최근 3년간 신규사업자는 `16년 122만, `17년 128만, `18년 137만명이었다. 반면 폐업자는 `16년 90만9천명, `17년 90만 8천명, `18년 90만551명이었다.

`18년 말 현재 767만 사업장 중 남성 경영자는 467만6524명, 여성 경영자 298만3670명 중 사장님들의 연령대별로는 30세미만이 남성 14만4497명‧여성12만5624명, 30세이상 남성 62만1784명‧여성 42만2958명, 40세이상 남성 120만9811명‧여성 80만3547명, 50세이상 남성 144만9265명‧여성 96만3832명, 60세이상 남성 89만2508명‧여성 48만9772명, 70세이상 남성 35만8659명‧여성 17만7937명, 기타 1만3443명이었다.

사장님들의 연령대 분포를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4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개업자의 경우 남성과 여성 모두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폐업자는 남성은 40대, 여성은 50대로 나타났다.

새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30세미만 청년창업자는 지난해 남성 7만4166명 여성 6만56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폐업도 많았다. 30세미만 남성 사장님의 폐업은 3만4222명, 여성은 3만1363명이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30대든 70대든 사업만 벌이면 장사가 잘되어 법인세, 소득세도 팍팍 내면서 북한의 핵 발사소식에 놀란 가슴 쓸어내려야 하고, 사업해봤자 일본만 살찌우는 가마우지 경제에 끌려 다니지 않는 그런 당당한 나라는 언제나 가능할까. 정말 올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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