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초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에 조사2국 요원들을 파견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해 지난주 마무리를 지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이루어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국세청이 세무조사 착수를 사전에 통보를 하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에 진행된 세무조사에서는 2007~2011사업연도를 대상으로 조사를 받아 59억5500만원을 추징, 전액 납부한 바 있다.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2013년 이후 6년 만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 2018년 매출은 7075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 들어 GC녹십자, 국제약품, 제일약품 등에 대한 제약업계 세무조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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