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주도 국세청 산하 기관 방문해 현황보고 받아

▲ 김현준 국세청장이 20일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제주도에 소재한 3개 기관을 방문해 업무현황을 보고를 받았다. [사진: 국세청]

김현준 국세청장이 지난 20일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제주도에 소재한 3개 기관을 방문해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지난 8월12일 세무관서장회의에서 발표된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중점 추진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지원기관으로서 본청 소관국실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함께 관리자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국세행정을 한 단계 더 혁신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국세공무원교육원에는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전문역량의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현장과 연계된 교육을 강화해 주고, 이와 함께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요구수준에 맞는 공직가치 함양 교육과정의 확대도 주문했다. 이어 주류면허지원센터에는 주류 제조면허의 신속한 발급과 영세 주류제조자 및 창업자에 대한 내실 있는 기술적 지원을 당부했다.

국세상담센터에는 “제한된 인력으로 많은 상담문의를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잘못된 한 번의 상담이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관리자들이 중심이 되어 상담 품질 제고에 노력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간단하고 반복적인 상담을 사전에 납세자에게 안내하는 등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상담수요를 축소하는 방안도 고민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김현준 국세청장은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 중인 신규 교육생 170여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국세청]

◆ 김현준 “새내기 국세공무원, 국세청의 미래” 능력과 인품 강조

이날 오후 김현준 국세청장은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 중인 신규 교육생 170여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치열한 경쟁과 어려움을 뚫고 당당히 국세공무원이 된 여러분에게 2만여 국세공무원을 대표하여 축하드린다”면서 “국세청의 미래를 이끌고 갈 가장 중요한 인재인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교육원을 가장 먼저 찾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근무할 일선현장에 대한 두려움도 있겠지만 역지사지의 자세로 납세자에게 경청과 친절을 생활화하고 겸손한 자세로 동료들과 팀워크를 이루어 나간다면 어려움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위해 ‘전문적 지식’과 ‘올바른 품성’이 가장 필요하며 ‘능력’과 ‘인품’을 골고루 갖추는 것이 진정한 인재가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국세청은 서비스 기관으로 국세행정혁신 추진단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준 국세청장은 교육생들과 허심탄회하게 질의응답을 나누면서 그들의 생각과 고민,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조직의 수장이자 직장의 선배로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김현준 국세청장이 제주 ‘우리누리 어린이집’ 을 방문해 국세청 직원 자녀들의 어린이집 생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국세청]

◆ 제주에 ‘우리누리 어린이집’ 개원

한편, 이날 국세청은 국세공무원교육원 등이 제주도로 이전(’15.9.)함에 따라 거주지를 옮긴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누리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우리누리 어린이집은 국세공무원교육원 생활관(한라관) 1층 4개실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360㎡, 보육정원 40명 규모로 설치된 어린이집이다.

개원식에 참석한 김현준 국세청장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직원들이 영유아 자녀를 보육하는데 다소나마 보탬이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교사, 학부모, 우리청 모두가 합심하여 최상의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국세청 내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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