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학 1기 졸업 작년 6월 명예퇴직…“딸 김송이 회계사 서포트 위해 개업”

김한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사진)이 분당세무서 관내인 판교에 세무사 사무소를 22일 개업했다.

김 세무사는 국립세무대 1기로 지난 2018년 6월 28일 명예퇴직해 36년간의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후 거의 1년 만에 세무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김 전 청장은 성남시 판교가 고향으로 낙생고를 졸업했으며, 성남시 분당구 내곡로에 위치한 삼도타워에 위노택스세무회계 사무실을 열었다. 특히 딸인 김송이 회계사와 함께 사무실을 꾸려 나가게 됐다.

김한년 세무사는 22일 “회계사인 딸을 서포트해주기 위해 세무사로 나섰으며, 조용히 개업을 하고 싶어 동기들 카톡방에 올렸는데 소문이 나 버렸다”며 모두에게 알리지 못한데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김 세무사는 61년 성남(판교) 출생으로 성남 낙생고와 국립세무대학 1기로 졸업해 1983년 8급공채로 성남세무서에서 세무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

▲고려대 정책대학원 ▲재정부 세제실 재산세과 ▲강남세무서 법인세과 ▲국세청 총무과 ▲북광주세무서 징세과장 ▲서울국세청 조사국 ▲국세청 개인납세국 부가가치세과 2계장 ▲경산세무서장 ▲대구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2과장 ▲국세청 심사2담당관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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