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유재철 중부지방국세청은 중부청 간부들은 강원도 원주 동화산업단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중부지방국세청]
▲ 이번 간담회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진: 중부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유재철)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하기위해 27일 강원도 원주 동화산업단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유 중부청장은 이날 자동차부품 및 의료기기 주요 생산단지인 원주 동화산업단지(원주시 문막읍 소재)를 방문하여 ㈜메디코넷 한용대 대표를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피해 상황 및 기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유 청장은 이 자리에서 “동화산업단지는 원주시를 대표하는 자동차부품 및 의료기기 생산단지로서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핵심지역”임을 강조하고,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일본 수출규제 조치까지 더해지고 있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업을 잘 운영하고 있는 동화산업단지 기업인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간담회가 최근 강원지역 기업의 경제상황을 보다 잘 이해하고 생생한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화산업단지운영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메디코넷 한용대 대표를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원자재 값 상승, 수출부진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큰 상황이므로, 국세청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세무조사 축소, 납기연장, 납세담보 면제 등 경영 애로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확대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또 동화산업단지 내 11개 업체를 통해 수집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노력 ▶가업승계지원제도 홍보 강화 ▶성실신고확인 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경영 애로 중소기업 세정지원 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최소화 ▶납부기한 연장 및 납세담보 면제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 집중 논의됐다고 중부청은 전했다.

유재철 청장은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와 임원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경청하며 기업의 애로를 함께 공감하면서 “국세청은 본․지방청․세무서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세정지원센터’를 가동하여 신고․납부기한연장, 징수유예, 환급금 조기 지급,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민생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세정지원 대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청장은 “간담회에서 건의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기업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인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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