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세무서 김오곤 조사과장(오른쪽)이 노성모 조사팀장(7급)에게 '엄지 척'으로 베테랑 임을 인정하고 있다.

송파세무서가 2년째 ‘이달의 송파인’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송파세무서(서장·박영병)가 운영하고 있는 ‘이달의 송파인’은 지난 2017년 10월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많은 직원들을 배출해 내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달의 송파인’ 취지는 직원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업무성과가 우수하고 조직 기여도가 높은 직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모두가 공감하는 우수한 직원이 우대받는 직장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상자는 ▶업무유공 직원 ▶친절직원(친절·감사편지, VOC 등) ▶소통과 화합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에 기여한 직원 ▶사회공원활동 우수직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대상자 선정 작업은 일선 기관장인 서장과 각 과의 부서장들이 회의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는데서 직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작업은 각 과별로 직원과 계장들이 공감하는 직원 1명을 서장에게 추천하고, 간부회의시 최종 1명을 선발해 선정한다고 전했다. 이런 절차를 거쳐 ‘8월 이달의 송파인’으로는 조사과에 근무하고 있는 노성모 팀장이 선정됐다.

송파세무서는 노 조사관은 조사과정에서 친절하고 정확한 조사업무 수행으로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해 타의 모범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송파세무서에서 노 조사관을 잘 아는 한 동료는 “노 조사관은 세무조사 베테랑으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멘토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각종 세무조사를 진행하면서 조사관리 토론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조사 업무추진에 선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1인 2역’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실적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일선세무서 조사팀은 ‘3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노성모 팀은 ‘2인 체제’로 운영하면서 실질적으로 ‘1인 2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

특히 어려운 여건에도 법인 통합조사를 여러 건 처리해 높은 추징실적으로 올리면서도 세무조사업무를 수행하면서 납세자에게 친절함을 잃지 않아 세무조사 모니터링 체크리스트 상 만점(매우 그렇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확한 조사업무 수행으로 납세자를 합리적으로 수용하게 함으로써 금년도 세무조사 후 1건의 불복도 발생 않는 점이 ‘엄지 척’이라고 동료들은 평가했다.

박영병 송파세무서장은 “좋은 제도는 계속해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무엇보다 이달의 송파인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그야말로 자타가 인증하는 직원이기 때문에 직원 승진 인사때에도 세무서 내의 동료 간에 예측가능성도 어느 정도 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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