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9일 서울청 간부들과 ‘수유재래(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다양한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세정지원 방안이 담긴 국세청 제작 ‘리플릿’을 배부하고 설명한 뒤, 세정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명준 청장은 “전통시장의 많은 상인분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민생지원소통을 통해 현장에 맞는 실질적 지원책 수립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날 참석한 관할 도봉세무서장에게 시장의 다양한 세무애로, 건의사항에 대해 검토해서 도와줄 부분은 적극 도와줄 것”을 지시했다.

수유재래(전통)시장 노춘호 회장과 최용호 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장을 직접 찾아주신 김명준 청장과 간부들 방문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준 서울청장은 상인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시장 식당에서 상인회 임원들과 순대국을 먹으며 소탈한 대화를 나누었다.

참석한 서울국세청 직원들도 이날 오후 시장을 방문, 온누리상품권으로 떡·과일 등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매했다.

오후 일정에서 김명준 청장은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중증장애인시설인 ‘가브리엘의집(원장 김정희)’을 방문,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가브리엘의집은 1996년 개원, 서울국세청과 2004년 결연을 맺은 이후 16년간 후원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는 지적장애인 등 중증장애인 29명이 생활하고 있다.

김명준 서울청장은 준비한 후원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보육시설을 둘러보며 장애우들을 따뜻하게 ‘포옹 대화’를 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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