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양단체, 간담회 갖고 ‘결사반대’ 결의 다져
 

▲ 광주지방세무사회는 16일 전북지방공인회계사회와 ‘변호사세무대리업무 전부허용’에 대해 반대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사진: 광주지방세무사회]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정성균)는 16일 전북지방공인회계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변호사세무대리업무 전부허용’에 대해 반대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지난 4일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성균 광주지방세무사회장과 권휘일 전북지방공인회계사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양 단체는 최근 현안인 세무회계 능력이 검증되지 않는 변호사에게 기장 등 ‘세무회계 업무 전부를 허용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은 전문성 부족으로 부실기장 우려 등 납세자의 권익이 심각하게 침해될 것이 예상된다며 변호사의 세무대리 허용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만능자격사 권리독점의 문제점 발생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이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독려 등 대국민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편법·불법세무대리 근절을 위한 징계 및 처벌강화, 세무회계종사 직원의 인력난 해소 방안 등 업계의 현안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지방세무사회는 광주지역을 비롯하여 전북·전남지역에서 개업 중인 720여 명의 세무사를 두고 있고, 전북지방공인회계사회는 전북지역에 100여 명의 공인회계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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