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간담회, 주먹불끈 쥐고 '결사반대운동' 펼치기로
 

▲ 부산지방세무사회와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는 16일 ‘변호사의 세무대리업무 허용 반대 공동대책회의’를 가졌다. [사진: 부산지방세무사회]
▲ 부산지방세무사회와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는 '변호사 세무대리 업무 전부 허용 결사반대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사진: 부산지방세무사회]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강정순)와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회장 배영호)가 변호사 세무대리업무 전부 허용을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지방세무사회와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는 16일 부산공인회계사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변호사 세무대리 업무 전부 허용 결사반대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부산지방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변호사의 세무대리업무 허용 반대 공동대책회의’에서 두 단체는 ‘세무회계 능력이 검증되지 않는 변호사에게 기장 등 세무회계 업무 전부를 허용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은 전문성 부족으로 부실 기장 우려 등 납세자의 권익이 심각하게 침해될 것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 참여 독려 등 대국민홍보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편법·불법 세무 대리 근절을 위한 징계 및 처벌 강화, 세무 회계 종사 직원의 인력난 해소 방안 등 업계의 현안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정순 부산지방세무사회장과 이종수·김원표 부회장, 권영희 부산진지역회장, 조순익 상임총무이사가, 부산회계사회에서는 배영호 회장, 나용주·설재원·정일 부회장, 김대일 총무이사, 박정철 재무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두 단체는 앞으로도 현안사항 등에 대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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