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환경 변화 대응‧신외감법 확대에 따른 대응방안

‘전사적 리스크관리’로 기업가치 극대화하는 방안 해법 주문
 

▲ 서현의 '3인방 파트너' 권우철 파트너(회계사), 김진태 전무(회계사), 김병환 회계사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한-일 이념갈등, 여기에다 ‘신외감법’도입에 따른 기업의 재무환경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발 빠른 대응과 함께 전사적 리스크관리가 시급한 상항이다. 자칫 리스크관리에 소홀하거나 외면하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회계 전문가들은 설사 도태위기를 벗어난다 해도 때늦은 관리는 비용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 날 뿐만 아니라 회생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전사적 리스크관리 컨설팅을 비롯 준법 리스크관리 컨설팅, 내부감사 선진화 컨설팅,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등을 기업 규모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는 서현회계법인(회장 강성원)이 최근 ‘내부회계관리제도 주요이슈와 리스크관리 세미나’를 열었다.

서현회계법인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베스트 공인회계사 ‘3인방’ 권우철 파트너(지배구조보고서 작성전략 및 리스크관리 성공사례), 김진태 파트너(내부회계관리제도 경영진평가), 김병환 파트너(재무보고를 위한 가치평가방법)를 차례로 만나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및 신외감법의 점차 확대실시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짚어봤다.
 

▲ (좌로부터) 김진태 전무(회계사), 권우철 파트너(회계사), 김병환 회계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 권우철 파트너(회계사).

◆ 지배구조보고서 작성 및 리스크관리 최고 전문가 ‘권우철 파트너’

“전사적 리스크관리 실패요인은 경영진-담당자들의 전문성 부족 때문

지배구조 개선 및 위험관리는 회사 특성에 맞게 도입돼야 정착 성공”

Q, ESG평가의 중요성과 및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핵심은?

A, ESG란 용어는 UN이 2006년에 제정한 ‘유엔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했는데, 이는 Environmental Responsibility(환경 책임), Social Responsibility (사회책임), Governance (기업지배구조)를 의미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지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Governance 즉 좋은 기업지배구조는 기업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해 충돌을 조정함으로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기금과 뱅가드, 블랙 록 등 자산운용사들이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데 ESG 평가를 도입했고 한국도 점차 이 지표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입니다. 한국은 아시아 각 국의 기업지배구조 순위에서도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평가에 의하면 평균이하 B~D등급을 받은 회사는 평가한 772개 회사 중 560개 회사로 72.5%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지배구조가 좋지 못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을 개정( 2018. 12.19. 금융위 의결)하여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했으며, 현재는 자산총액 2조원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점차 모든 상장사 및 등록법인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주주, 이사회 및 감사기구에 대한 10개의 핵심원칙, 23개의 세부원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배구조의 핵심내용을 쉽게 평가해 볼 수 있도록 15개의 핵심지표의 준수여부(Comply or Explain)를 표시하여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이중 이사회 기능이 기업지배구조의 가장 중요한 핵심내용이며, 국내기업들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이사회는 경영감독 기능과 경영의사결정 기능을 수행하는 내용과 최고경영자 승계정책과 내부통제정책(리스크관리, 준법경영, 내부회계관리 등)을 마련해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는 내용이 보고서에 담겨야 합니다.

Q, 서현회계법인에서 제공하는 지배구조보고서 및 위험관리 서비스의 장점?

A, 지배구조 및 위험관리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도입이 되어야 하나, 각 회사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도입이 되어야 지속되는 위험관리 프로세스가 정착이 됩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경영시스템으로 내재화되기 위해서 회사 내부 담당자들의 전문성 확보가 담보되어야 합니다.

국내 많은 회사들에서 외부 컨설턴트 위주의 전사적위험관리 프로젝트 수행를 수행하고도 위험관리 기능이 정착되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입니다. 전사적위험관리가 정착되지 못한 여러 가지 요인이 존재하나, 가장 근원적인 요인은 회사 내부의 위험관리 전문가의 전문성 확보 실패와 이에 따른 경영진의 기대 충족 실패입니다. 최소 1년에서 3년에 걸진 계획에 따라 전사적위험관리를 도입하고 정착시키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입니다. 저희 서현회계법인은 회사 담당자의 전문성 및 실무 역량이 배양될 수 있게 개별 고객사별로 맞춤형으로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도 국내 중견그룹사의 전사적위험관리 도입 과정에 자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현회계법인에서는 이러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잘 작성하기 위한 회사의 제도와 시스템을 분석하여 이에 대한 개선방안과 관련 규정 및 제도 정비를 자문하며 지배구조 발전 전략과 중장기 계획 수립 및 Quick-win 과제 실행 지원, 사외이사 및 이사회 내 각 종 위원회 운영에 대한 자문 및 교육을 수행하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작성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지배구조평가를 상향과 기업가치 평가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Q, 전사적 리스크관리 있어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통합적 체계적 지원 설계는?

A, 기업의 경영철학 등에 따라 리스크 선호도(Risk Appetite)가 다를 수 있습니다만, 모든 기업의 리스크 총비용은 리스크 실패비용과 리스크 관리비용의 합으로 구성됩니다. 리스크 관리 초기비용은 적으나, 리스크 관리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리비용은 체증하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리스크 실패비용은 리스크 관리를 하게 됨에 따라 체감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리스크 총비용이 최소화되는 지점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이 지점을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개별 회사의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리스크관리 수준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회사의 상황에 맞는 리스크관리 방법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맞춤형으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리스크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당면하는 모든 리스크 요인을 식별, 평가하고 연관관계를 파악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서현회계법인은 10년 이상을 기업의 리스크관리 자문은 해온 전문가와 기업 현장에서 경영진단 및 리스크관리를 해온 전문가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기업의 리스크 진단 및 대응과 관리체계를 마련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컴플라이언스 위험관리 컨설팅의 차별화?

A, 한국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기업과 관련된 10개의 주요 법률의 전체 벌칙규정 357개중 88.2%인 315개가 대표이사에게도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처벌조항이 현실적으로 기업의 도전적 경영환경을 옥죄는 규제가 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기업내 체계적인 준법 위험 관리(Compliance Risk Management) 를 하지 않으면 기업은 성장에 있어 컴플라이언스는 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컴플라이언스 경영 역량은 단순 법규 준수 차원을 넘어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기업 경영에 체계화해야 합니다. 기업은 컴플라이언스 위험을 관리하기 위하여 업무 지원 도구와 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위험이 무엇인지 주기적으로 점검·식별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과 절차를 수립하며 임직원들에게 대한 교육과 회사의 전반적 억제 상황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조사와 문제 해결 및 개선조치를 어떤 절차로 하겠다는 대응 방안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서현회계법인의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성공사례?

A,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기업 경영 활동의 95%이상이 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위험을 관리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는 전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며, 전산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기업은 문제가 커기지 전에 손실, 법률위반, 부정 위험이 되는 모든 data를 컴퓨터가 전수 조사하여 담당자와 관리자에게 알림으로 위험을 예방하고 제거하게 수단을 갖추어야 합니다.

서현회계법인은 ACL을 이용한 전산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개척자가 Risk Advisory팀의 리더로서 공공기관, 제조업, 유통업, 금융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컨설팅해왔으며 또한 기업 현장에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운영, 계열사 및 해외 법인까지 확산한 실무자가 합류하여 전문가 팀을 이루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A회사는 법인카드 분석 시스템을 통하여 프로젝트 실시하면서 즉시 월 수십 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두기도 하였으며 제조업의 B회사는 외주 임가공비 분석을 통하여 초과 지급건을 찾아내고 연간 수억원원을 회수했으며, 유통업의 C회사에서는 2년간 판매장려금 미 회수분 수억원을 받지 못한 것을 찾아내어 회수 했고, 판매매장 재고 운영 비효율성을 개선하여 연간 운영비 수십억원을 절감하였고, 자동차 전장 부품회사 D회사에서는 구매 리드타임 3주이상 경과되는 자재 항목을 모니터링하여 관리대상 PO(주문 오더)의 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회사 운영성과를 수십억원 개선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개선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의 효과를 경험한 CEO는 국내 계열사 및 해외 법인들까지 상시모니터링스템을 구축하도록 하였고 국내에서 해외 법인들의 주요 위험 항목들에 대한 관리를 하는 시스템을 완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서현회계법인에서는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상황과 예산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설계하여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 김진태 전무(회계사).

◆ 내부회계관리제도 경영진평가 최고 전문가 ‘김진태 파트너’

“내부회계관리제도의 핵심은 철저한 준비와 감사인과의 소통이 중요

MRC중요성도 인식 객관성- 합리성 원칙을 전제 철저하게 준비해야”

Q, 서현회계법인의 강점?

A, 서현회계법인은 One firm policy하에서 조직적이고, 체계화된 품질 관리를 통하여 Big 4 대형회계법인에 못지 않은 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대형회계법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력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담팀을 구성하였고, 다양한 고객사의 용역경험을 통하여 노하우를 축적하여,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용역에 대하여 어떤 회사에 대해서도 Quality Service가 가능합니다.

Q, 경영진평가 효율적 대응 및 구축시사점?

A, 내부회계관리제도 경영진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와 감사인과의 원활한 communication입니다. 준비는 여러 측면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데, 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시스템적인 준비와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에서는 그 동안 통제라는 측면보다는 업무의 효율성이나 영업의 편의성을 위해 다소 느슨하게 구성하고 있던 통제라는 그물망을 보다 촘촘히 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재무부서 뿐만 아니라 회사 process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첫 해 발생하는 이슈는 정형화 된 항목 보다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데, 이에 대하여 회사 구성원들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을 통하여 회사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회사들이 구성원들의 경험 축적 및 역량강화를 위하여 자문법인을 활용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시행 첫해이므로 감사인의 요청사항도 일부 정제되지 않은 항목도 일부 있기 때문에 감사인의 요청에 기계적으로 단순 대응하기 보다는 원활한 communication과 논리적인 대응으로 회사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축이라는 측면에서는 저는 최종 단계 혹은 산출물이라고 할 수 있는 test과정을 충분히 고려하여 구축을 진행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isk의 파악과 이를 줄일 수 있는 통제의 보완/신설 과정은 결국 test라는 절차를 통하여 문서화되고, 입증되어야 합니다. 초기 구축의 사례를 보면 test 가능여부, test 결과물에 대한 철저한 고려 없이, Risk 파악 및 control 신설에만 집중해서, test가 가능하지 않거나, test 결과물이 파악된 Risk 및 control과의 정합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 test 결과를 통해 입증하여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구축과정에서 test 절차/결과를 충분히 검토하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경영진평가에 있어 MRC의 중요성?

A, MRC(Management review control)은 경영진의 추정-판단이 필요한 항목에 대한 검토 절차입니다.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재무제표 작성을 위해서는 공정가치 평가, 대손충당금 등 많은 부분에서 추정과 판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정과 판단은 외부감독기관과 이해관계자로부터 challenge가 빈번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추정과 판단을 다루고 있는 MRC부분은 철저하게 객관성과 합리성이라는 원칙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객관적인 외부자료의 활용, 외부 기관의 의견 활용, 그리고 논리적이고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방법론과 추정 등의 활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GAP관리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가?

A, 통칭하여 GAP이라고 부르는 항목은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과정에 파악된 미비점 및 그 치유 (Remediation) 및 그 결과를 통칭하는 명칭입니다. GAP 관리는 완전성과 변화관리라는 측면에서 이해하여야 합니다.

최초 회사의 내부통제에서 미비점으로 파악된 부분이 어느 어느 부분이었고, 그 부분은 어떤 과정을 거쳐 치유, 보완 되어 현재의 결과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그 변화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파악이 가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process 미비점으로 인해 새로운 통제를 신설하였을 때, 새로운 통제는 어떤 risk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설계되었고, 어떤 식으로 실제 내부통제에 심어져서 운영되고 있으며, 그 결과물은 어떠한지가 파악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로 인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시스템의 변화에는 영향받는 부서는 어디인지, 어느 시스템이 영향을 받아서 수정되는지, 그리고 회사의 규정 등에는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등도 파악이 되어야 완전성 파악 및 변화관리가 가능합니다.
 

▲ 김병환 회계사.

◆ 재무보고를 위한 가치평가방법론 최고 전문가 ‘김병환 파트너’

“주식가치 들쭉날쭉…올해 감사인 어느 때보다 손상차손의 반영 강하게 요구

손상징후가 발생한 자산에 대비,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손상검토 절실”

Q, 손상검토 유의사항과 현재 상항에 대한 개론?

A, 미중 무역분쟁, 한일갈등 등 그렇지 않아도 저평가되었다고 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역대 최저점에 와있습니다. PBR이 1보다 적은 것은 K-IFRS에서 손상징후 중에 하나로 명시하고 있고요. 따라서 올해 감사인은 그 어느 때 보다 손상차손의 반영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감사인의 손상차손 반영요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손상징후가 발생한 자산(또는 자산집단)에 대하여 미리 정교한 사업계획의 수립과 신뢰할만한 전문가로부터 손상검토를 수행하여야 합니다.

Q, 신외감법은 영업권 및 무형자산에 대한 융통성 폭이 좁지 않나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주가하락 현상에 더해, 신외감법도 영업권 및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차손의 융통성을 좁히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외감법으로 인해 감사인이 변경되는 경우 기존 감사인은 감사 리스크를 모두 해소하고 가고자하는 유인이 생기는데, 영업권 및 무형자산의 손상도 그런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손상차손의 환입 및 사용가치 고려사항이 궁금한데?

A, 우선 사용가치에 대해 설명 드리면, 해당자산을 사용하는 혹은 활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의 효용성 또는 현금흐름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동일한 자산이라 하더라도 사용자의 활용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에 순공정가치는 시장참여자의 입장에서 지불하고자하는 가치로 정의되므로 동일자산이라면 이론상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가치가 산정될 것입니다.

한편, 업황이 개선되거나 자산의 활용도가 개선되면, 즉 해당자산의 용역 잠재력이 개선된 경우 기존에 인식했던 손상차손을 환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손상인식 이전 장부가액을 한도로 환입가능하고 영업권에 대하여 인식한 손상차손은 환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Q, 사용가치와 순공정가치의 갭이 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 위에서 설명한바와 같이 사용가치와 순공정가치는 단기적으로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두 가치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용가치가 크다면 순공정가치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되어있고 만약 순공정가치가 사용가치보다 지속적으로 크다면 그 자산(또는 자산집단)을 매각하는 것이 회사의 현금흐름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특정 평가시점에는 두 가치사이에 갭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그 갭의 원인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차이가 용인됩니다. 그러나 그 갭이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한다면 가치산정 방법이나 적용된 가정들을 보고서 이용자들에게 설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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