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인천국세청, 경기북부상공인 14명과 세정지원간담회
경기북부상공인들, "중견기업 가업승계 지원제도 완화" 등 건의

최정욱 인천청장, “기업경영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환경 구축” 다짐

 

▲ 지난달 30일 경기북부상공인들은 인천지방국세청(청장 최정욱)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간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인천지방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은 지난달 30일 의정부 소재 아일랜드캐슬호텔에서 경기북부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정욱 인천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인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은 패션, 섬유를 기반으로 한 산업단지가 있는 곳으로 세정측면에서 중요한 곳”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상공인들의 생생한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상공희의소 최상곤 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국세행정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여 상호 발전하고 협력할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4개 업체가 참가한 이날 간담회는 먼저 인천청에서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일본 수출규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안내했으며, 참석 기업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최소화 ▲중견기업 가업승계 지원제도 완화 ▲납세기업 친화적 조세행정 실현 등을 건의했다.

이에 최정욱 청장은 “앞으로 더욱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여 보다 나은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납세자 친화적 세정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참석업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영이 어려우므로 세무조사 완화와 경영애로 세정지원 그리고 가업승계 완화 등을 건의했다”고 전했으며, 경기북부상공회의소 관계자는 “10월 국세청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이어서 일정을 잡기 어려웠으나경기북부상공인들의 요청으로 성사된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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