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만3000명 가량의 세무사들이 납부하는 부가가치세액 중 세무법인의 납부세액이 개인세무사 납부세액을 지난해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전문직 사업자(개인, 법인) 연도별 부가가치세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세무사들의 법인화가 가속화 하면서 지난 `18년 세무법인의 납부액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서면서 개인세무사들이 납부한 세액 1949억원을 앞질렀다.

현재 국내에서 개업중인 세무사는 모두 1만2926명으로 법인구성원은 4360명이다.

그간 세무사들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은 개인 세무사들의 경우 `14년 1720억원, `15년 1777억원, `16년 1816억원, `17년 1888억원, `18년 1949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법인들의 납부액은 `14년 1457억원, `15년 1525억원, `16년 1672억원, `17년 1825억원, `18년 2043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18년 개인세무사와 세무법인들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이 모두 4000억원에 가까운 가운데 변호사들의 경우 1545억원(개인)‧2866억원(법인), 변리사 260억원(개인)‧261억원(법인), 관세사 190억원(개인)‧285억원(법인), 회계사 443억원(개인)‧2418억원(법인), 건축사 1316억원(개인)‧3633억원(법인)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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