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세무서장 타이틀을 달기위한 첫 관문인 '19년 하반기 서기관(4급) 승진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승진 대상자들의 긴장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국세청이 이번 승진인사에 적용되는 구체적인 인사기준을 금명간 공표할 예정인 가운데, 늦어도 내달 중하순경에는 ‘꽃가마’의 주인공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승진 기준안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총 승진예정자 중 후보자의 특수공적, 기관장 추천순위 등의 평가에 의해 이뤄지는 특별승진 규모는 전체의 15%(5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승진의 경우 승진후보자 명부순위와 기관장 추천순위, 업무성과, 주요경력 등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올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17년 상반기 31명 이후 크게 줄었던 승진인원을 늘려 32명을 승진시킨 만큼 이보다는 적은 인원이 되지 않겠냐는 추측이다.
가장 관심이 가는 승진예정자들은 국세청 본청에서는 박광식 인사1계장을 비롯해 임상훈(납보실), 권오흥(국제조세관실), 김민제(개인국), 민강‧이인우(법인국), 이슬‧김항로‧전재달‧박세건(조사국), 고병재(소득지원국), 정상수(징세국), 송윤정(자산국), 권태우(전산국) 등 고참 사무관들이 승진 반열에 올라있다.
서울국세청의 경우 임경환‧고만수(감사관실), 최기영(운영지원과), 남궁서정(납보관실), 이세환 (첨탈실), 정헌미(송무국), 이성엽(성실납세국), 류종성(성실납세국), 박문규(국제거래조사국), 최미숙‧노규영‧김상원‧정충우(조사국) 사무관 등이 승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중부국세청은 김호현(감사관실), 이용안(징세송무국), 구본수‧이병오(조사국) 등이 후보군에 있다. 인천국세청에서는 이정태(조사국), 손호익(체납추적과) 사무관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이 외 각 지방청의 경우 1~2명이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간 국세청의 서기관 승진인사는 '15년 상반기 6월 11일자 38명, '15년 11월 16일자 34명, '16년 상반기에는 6월 27일자 34명, 하반기는 '16년 11월 15일자 33명, '17년에는 4월 18일자 31명, '17년 11월 13일자 18명, '18년 상반기 6월 27일자 21명, '18년 하반기 11월 21일자 22명, '19년 상반기 5월 23일자 32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