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업과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 26편 선정·시상
 

▲ 김윤식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이 ‘19년 유니패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대상의 영광은 ’수출 적재지심사 서류제출방법 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한 관세법인디에스 소속 박정신 씨에게 돌아갔다.

7일 관세청은 지난 9월 실시된 ‘19년 유니패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최종 선정된 26편에 대해 오전 11시 정부대전청사 6층 대회의실서 시상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니패스(UNI-PASS)는 관세청이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의 브랜드명이다. 물품의 수출입신고, 세금납부, 화물검사 등 통관절차는 물론 보세화물 추적관리와 수출입에 필요한 요건확인까지도 세관신고에 통합(UNI)해 원스톱처리(PASS)가 가능한 전자통관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과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 유니패스의 서비스 품질을 제고함으로써 이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관세사와 수출입기업 직원 등 76명이 참여해 총 167편의 개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효과성(40%), 실현가능성(40%), 창의성(20%)을 기준으로 2단계에 걸쳐 심사단의 평가를 거쳤으며 이중 26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단은 평가점수 순위에 따라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5편, 장려상 18편을 선정했으며 관세사나 수출입기업이 아닌 일반 국민이 제출한 아이디어 1편이 장려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은 ‘수출 적재지검사 서류제출방법 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한 관세법인디에스 소속 박정신 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수입 세금계산시 메뉴 신설’ 아이디어를 제출한 운서관세사무소 소속 배성직 씨와 ‘재수출 이행보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한 관세법인에이치엔알 소속 김정호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자에 대한 상금은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인터넷통관포털(unipass.customs.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개선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내·외부 전문가그룹의 면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전자통관 시스템 개선작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도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전자통관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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