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세청, 2019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

최근 일본과의 무역전쟁으로 일본 불매운동이 계속되는 등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에 있는 외국계 기업 중 일본기업이 전체의 22.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계 기업 수는 총 1만580개로 전년 1만424개보다 1.5%가 늘었다. 외국계 기업이란 연락사무소를 제외한 외국법인 및 외국인 투자법인을 말한다.

업태별로 보면 도매업이 3832개(36.2%)로 제일 많으며, 다음으로 서비스업 3020개(28.5%), 제조업 2001개(18.9%)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2408개로 22.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미국 1696개로 16%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중국 882개(8.3%), 싱가폴 729개(6.9%), 홍콩 685개(6.5%) 순이었다.

상위 5개국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일본, 미국, 중국은 감소했으나 싱가폴이 18.9%p 늘고 홍콩이 14.9%p 증가했다.

▲ [국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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