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세청,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세정지원 간담회 개최
 

▲ 김현준 국세청장은 13일 직접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를 찾아 중소기업 대표 등과 세정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세청 제공]
▲ 김현준 국세청장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김현준 국세청장이 인천에 위치한 산업단지를 찾아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국세청은 13일 김현준 국세청장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대표 등과 세정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청장이 인천을 찾은 이유는 미중 무역협상,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 등의 영향으로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경제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에서도 기업가로서의 사명을 잃지 않고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세금 납부로 국가의 기초를 지탱해 주는 중소기업 대표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함과 함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납세자들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해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준 국세청장은 국세청이 납세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최근 납세담보 면제 요건을 완화하고, 성실히 협조하는 납세자에 대한 조사를 조기에 종결하는 등의 세정지원 방안을 도입해 시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세청은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조립금속 업종 중심의 중소기업 전문 단지로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해 ‘2020년 스마트 산업단지’로 선정된 점 등을 고려해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및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납기연장, 세무조사 유예 등의 세정지원 방침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중소 제조업 분야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건의했고, 이에 대해 김현준 국세청장은 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한 정기조사 선정 제외를 적극 실시하고, 납세협력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일정규모 이하 소규모 기업에 대해서는 정기조사는 물론 비정기조사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중소기업이 본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경영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현장 중심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납세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경제현장을 찾아 납세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납세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납세자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감으로써 납세자 친화적인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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