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유형별 ‘자주찾는 메뉴’ 매월 맞춤형으로 제공
원하는 메뉴를 바로 찾도록 ‘세금종류별 서비스’ 신설

신규사업자 등 사용자 눈높이에 맞추어 이용방법 안내

▲ [국세청 홈택스 캡처]

국세청은 2500만 납세자가 사용하는 홈택스를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개편해 새로 개통했다.

14일 국세청(청장 김현준)은 종전에는 모든 납세자에게 동일한 메뉴가 제공됐으나, 이제는 사용빈도를 분석해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등 납세자 유형별로 매월 많이 쓰는 메뉴가 ‘자주찾는 메뉴’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1월에는 자주 찾는 메뉴로 ‘개인’에게는 연말정산, ‘사업자’에게는 부가가치세 신고 등이 초기화면에 제공된다. 납세자는 통상 그 달의 세무일정과 관련 있는 메뉴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제는 자주 찾는 메뉴에서 클릭하면 해당 월에 필요한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홈택스를 통한 세금신고 시 여러 메뉴를 거쳐야 하고 메뉴 검색이 쉽지 않았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원하는 메뉴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주요 세금에 대해 자료조회, 신고 등을 한군데서 처리할 수 있는 ‘세금종류별 서비스’를 신설하고, 이를 어느 화면에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자주 찾는 메뉴’와 함께 ‘바로가기’로 제공된다.

국세청은 ‘조회/발급’ 등 기본메뉴를 화면상단에 항상 배치시키고, 그 위에 마우스를 위치시키면 나타나는 하위메뉴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편 전보다 해당 서비스를 위해 경유해야 하는 화면 개수가 줄어들도록 개선했다.

예를 들어 세금계산서합계표 조회 후 부가가치세 신고를 할 때 예전에는 4개의 화면을 경유하여야 했으나 개선 후에는 2개의 화면만 거치면 된다.

또 종전에는 통합검색만 있어 이를 통해서는 메뉴를 찾기 어려웠으나, 이제는 메뉴검색 버튼을 별도로 두었으며, 홈택스의 모든 메뉴를 하나의 화면에서 찾아 볼 수 있도록 전체메뉴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홈택스를 처음 접하는 납세자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을 쉽게 안내하고, 복잡한 이미지도 제거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신규사업자가 홈택스의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소개하는 화면을 신설하고, 단계별로 따라하며 체험해 볼 수 있는 동영상 등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화면에서 색상을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아이콘을 없애는 등 최신 트렌드에 맞게 콘텐츠 위주로 구성했다.

국세청은 “향후 지문인증을 도입(모바일12월, PC내년3월)하고, 그 달에 해야 할 세금신고 일정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내년 하반기)하는 등 홈택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며 “금년 말에는 모바일 홈택스(앱)를 전면 개편하고 서비스 종류를 확대해 그동안 PC에서만 가능하였던 100여종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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