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오는 12일 2만여 명의 60% 가량 전보인사 단행

국세청이 오는 12일자 부임예정으로 6급 이하 직원 전보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직원 전보비율이 약 50∼53%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방청간 이동은 약 60%에 달할 예정이다.

6급 이하 직원 전보인사는 소위 ‘국세공무원의 대이동’으로 불릴 정도로 큰 규모로 단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2월 20일자) 직원 정기인사에서는 전체 6급 이하 직원 1만7천204명의 54.6%가 이동한 바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기 전보인사의 경우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이동인원이 적용되거나 적을 수 있다”며 “청간 이동대상자와 관련해서는 인력수급에 대한 조정논의가 아직 진행 중이나 약 60% 정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6급이하 직원 전보인사는 현 보직 2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본청의 경우 현 관서 3년 이상자 중 정원의 20%, 지방국세청은 15%를 잔류시키고 나머지는 타 관서로 전출시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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