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2일 정성진 관세행정관 외 4명을 ‘2019년 11월 서울세관 으뜸이'로 선정, 포상했다.

정성진 행정관은 우수한 중소․중견 기업 제품이 면세점 입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면세점별 입점절차 매뉴얼 제작, K-팝업스토어 운영 등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행정관은 면세점 납품기업이 수출실적을 인정받아 정부지원 및 포상을 수혜토록 지원하는 등 면세업계 발전과 수출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이원희, 전승민, 지종운, 김승균 관세행정관이 11월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됐다.

이원희 행정관(적극행정분야 으뜸이)은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대응한 반도체 보세공장의 원자재 조기 확보 과정에서 보세공장 내 제조·가공을 위해 수입하는 시설재의 경우, ‘시설재 수입신고기간 연장’ 방안을 마련, 업체의 물류부담과 통관애로를 해소하는 등 피해기업지원에 적극 기여했다.

전승민 행정관(심사분야 으뜸이)은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늘어나는 반품사례로 관·부가세 환급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개인구매자를 위한 ‘환급신청 원활화 방안’을 마련, 알기 쉬운 환급신청 매뉴얼을 제공했다.

신청시스템을 개선해 환급진행 신청시간을 단축하는 등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했으며, 표준화된 내부직원용 매뉴얼 작성과 전국으로 배포함으로써 일원화된 세관행정을 구현하는데 기여했다.

지종윤 행정관(일반조사분야 으뜸이)은 정상적인 이사화물로 위장한 정품 시가 2천억원 상당의 짝퉁 비아그라, 짝퉁 시계 등을 밀수입한 조직을 서초경찰서와의 공조를 통해 현장 적발했다.

조사과정에서 4회에 걸친 추가여죄를 밝혀 일당 총 8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이를 계기로 관세청의 ‘이사화물 통관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밀수입 근절환경을 조성했다.

김승균 행정관(외환조사분야 으뜸이)은 해외 판권매입과 투자를 가장, 불법 반출한 자금(181억원)을 외국인투자금이 반입되는 것처럼 홍보해 증권 시장을 교란시키고 이 과정에서 법인재산 29억원을 국외 도피한 조직 6명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서울본부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사기진작과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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