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2020년도 국세청 조직개편안 및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최종 통과해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신설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양시는 15만6천여명이 거주하고, 총 물동량 국내 1위인 광양항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어 국세 수요가 높지만, 세무서가 없어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순천세무서 관할지역에 광양시 납세자가 43%를 차지하지만, 세무서가 없어 시민과 기업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광양시는 시의회와 광양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국세청 건의서를 보내는 등 유치 활동을 펼쳤다.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는 내년 상반기 중 35명의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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