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헌신으로 근로·자녀장려금이 더많은 분께 신속 지급"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일선 세무서 공무원들에게 피자를 선물하며 근로장려금 지급 업무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피자를 받은 나주세무서 직원들 [국세청 제공]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24개 세무서에 피자 400판과 벽시계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피자 박스에 "여러분의 헌신으로 근로·자녀장려금이 더 많은 분들께 신속히 지급될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께 여느 해보다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주신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도 남겼다.

근로·자녀장려금은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을 돋우고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한 것으로, 올해 제도 확대에 따라 정기분 지급 가구 수가 작년의 약 2배로 늘었다.

대통령으로부터 피자와 벽시계를 받은 세무서는 근로장려금 심사업무 집행 실적이 우수한 곳으로, 선정된 24개 세무서의 경우 직원 1인당 2018년 귀속 정기분 근로장려금 평균 심사 건수가 1천700여건에 이르렀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피자 등을 받은 은평세무서 조사관 이 모 씨는 "노력을 알아주셔서 보람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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