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자 평균 급여액 3647만 원…급여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

‘18년 귀속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액이 3647만 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이었으며, 원천징수지 1위는 서울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평균 급여액은 3647만 원으로 ’17년(3519만 원) 대비 3.6% 증가했다. 평균 급여액 추이는 ‘14년(3170만 원), ‘15년(3250만 원), ‘16년(3360만 원), ‘17년(3520만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근로자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지역별 평균 급여액은 울산(4310만 원), 세종(4258만 원), 서울 (4124만 원) 순으로 높았다. 평균 급여액이 낮은 지역은 제주(3123만 원), 인천(3249만 원), 전북(3267만 원)으로 확인됐다.

근로자들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주소지(근로자 주민등록소재지) 별로는 수원시(48만6000명)가 가장 많았으며, 용인시(40만3000명)와 고양시(39만6000명)가 뒤를 이었다. 원천징수지(본점소재지)별로는 서울 강남구(95만6000명), 서울 중구(54만5000명), 서울 영등포구(54만4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급여 1억 원 초과 근로자는 80만200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4.3%를 차지했다. ‘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중 총급여액 1억 원 초과자는 ’17년(71만9000명) 대비 11.5% 증가했다. 총급여 1억 원 초과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3%로 ‘17년(4%) 대비 0.3%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