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세청에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는 57만3000명으로 세명 중 한명이 중국 국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 57만3000명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20만5000명으로 전체의 35.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베트남 국적이 4만3000명, 네팔 3만3000명, 인도네시아 3만1000명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근로자의 수는 2017년 대비 2.7%가 늘었는데, 평균 급여는 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이 신고한 총 급여는 14조80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은 259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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