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장려금은 가구당 평균 85만8000원 지급

지난해 근로장려금이 가구당 평균 110만7000원, 자녀장려금이 평균 85만8000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18년 귀속 근로장려금은 388만5000가구에 4조3003억원이 지급돼 `17년 대비 가구 수 116.7%, 지급액 221.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8년 귀속분은 기한 후 신청에 대한 지급액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근로장려금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10만7000원으로 전년 74만6000원 대비 48.4%가 늘었다.

또한, 자녀장려금의 경우 총 84만8000가구에 7273억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지급가구수는 9.5%가 감소하고 지급액은 47.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85만8000원으로 전년 52만5000원에 비해 63.4%가 늘었다.

한편 지난해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받은 가구 중 사업장 사업자는 총 48만5000가구로, 지급금액은 5912억원이었다.

해당 사업장 사업자를 업태별로 살펴보면 지급가구 수 기준으로는 소매업이 9만9600가구(전체의 20.5%), 음식업 9만5000가구(19.6%), 서비스업 8만4100가구(17.3%) 순이었고, 지급 금액 순으로는 소매업 1189억원(20.1%), 음식업 1143억원(19.3%), 운수·창고·통신업 1141억원 순이었다.

또한 `18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 지급현황을 연령대별로 보면, 지급액 기준으로는 40대가 1조544억원(23%)으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9775억원, 30세 미만 9650억원 순이었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30세 미만이 111만5000가구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02만5000가구, 50대가 84만3000가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