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세무서는 30일 오후 2층 대강당에서 ‘제27대 이영중 삼성세무서장 취임식’을 갖고, 공정한 국세행정을 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영중 서장은 취임사에서 ▶공정한 국세행정 ▶친절한 납세서비스 ▶존중과 화합의 직장문화를 당부했다.

이 서장은 “지금 우리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공정한 사회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전제한 뒤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고질적 탈세자와 체납자에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여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세정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세정지원이 포함된다”면서 “확대된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시 누락되는 사람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징수유예, 환급금 조기지급, 조사유예 등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세정지원도 적극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서장은 또한 “세정의 모든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숙지하고, 신중하게 업무를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 서장은 “하루에도 너무 많은 민원업무가 발생하고, 응대가 어려운 몇몇 민원인이 있어 여러분들의 심신이 지쳐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국세행정의 최일선에 자리한 우리의 태도가 국세청에 대한 신뢰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힘을 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낮추어도 강하다 하고 아무리 친절해도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업무의 속성이다”라면서 “납세자의 작은 불편을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정성을 다한다면 국민은 우리를 진심으로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 서장은 ‘직장문화’에 대해 “관리자는 항상 솔선수범해 주시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면서 “동료 상호간에는 배려하고 존중하며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서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서장은 “벗이 잘되는 것을 기뻐하는 ‘송무백열(松茂栢悅)’의 마음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서로를 위해준다면 내 옆의 동료들이 언젠가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있을 것”이라면서 취임사를 가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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