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6위에 랭크하고 있는 대주회계법인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주회계법인 본사에 조사2국 요원들을 보내 회계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해 최근 조사를 마무리했다.

대주회계법인은 95년 설립돼 국내 5대 회계법인 중 하나로 성장했다. 지난해 3월기준 본사 외에 4개의 지방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고, 소속 회계사의 수만 344명, 행정 및 보조인원 201명 등 총 545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2018년 기준(`18.04~`19.03) 746억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이다.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는 서울청 조사2국이 나선 것으로 파악되면서 중견기업들이 받는 정기 세무조사 성격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주회계법인 관계자는 “세무조사와 관련한 답변은 하지 않겠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업계에서는 국세청의 회계법인에 대한 세무조사가 대주에 이어 덩치 큰 법인들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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